인천 계양구민 600여 명이

일제에 항거해 독립만세를 외쳤던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황어장터 3.1만세운동기념관

소개합니다.

황어장터 3.1만세운동기념관

황어장터 3.1만세운동기념관

1919년 황어장터에서 열렸던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기념관입니다.

‘황어장터’인천시 계양구

계양대교 하부 일대를 지칭하는데요.

이 일대에서 잉어가 많이 잡히고

거래도 많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잡화와 곡물

그리고 소를 거래하는

우시장으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또한 기념관에서 700여 미터 떨어진

옛 ‘황어장터’에는 대형 황어 조형물이

세워져 있답니다.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 24일

600여 명의 주민이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항거했습니다.

당시 이 만세 운동으로 인하여

40여 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당했습니다.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독립운동가

심혁성·이담·임성춘·최성옥·전원순 등도

옥고를 치러야 했습니다.

이은선 열사는

일본 순사의 칼에 찔려

현장에서 순국하였습니다.

황어장터 만세운동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큰데요.

인천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만세운동이었고,

이를 계기로 인천 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천시 계양구는

이날의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 기념관을 건립했습니다.

기념관의 총규모는 1115㎡로

전시실과 기념탑, 연못과

황어 조형물, 관리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황어장터 탑신에는 부조와 함께

태극기를 흔드는 계양주민들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기단부에는 태극기와 황어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탑 주변에는 광장

추념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기념탑 옆 3층 건물이 기념관입니다.

황어장터3.1만세운동기념관

🕰️ 운영시간 : 화~목 (09:00~18:00)

🪙 입장료 : 무료

🅿️ 주차 : 장기동 제1공영주차장 (무료)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입구 왼편 벽면에는

황어장터 만세운동의 주역들

새겨져 있습니다.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심혁성 열사는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년 3개월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후 전 재산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정부는 대한 독립을 위해 애썼던

심혁성 열사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했습니다.

전시실 중앙에는

당시 모습을 재현한 모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총칼을 들고 서 있는 일본 순사

만세를 부르며 장터로 몰려나온 사람들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기미독립선언서와 당시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들의

재판 기록, 신문 기사.

황어장터 3·1만세운동의 전개와

역사적 의의를 다룬 문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벽관’

재현되어 있었는데요.

벽관은 고문 장치로

마치 붙박이 옷장처럼 생겼습니다.

일본 경찰은 조선인들을 벽관에 가두고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고문을 가했다고 합니다.

3.1만세운동기념관을 둘러보면서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잔혹성과,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며 잊지 않고,

어린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 줄 수 있는

‘황어장터 3.1만세운동기념관’같은 공간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황어장터 3.1만세운동기념관>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변영숙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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