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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착한도시서구 금호1동 주민총회가 열리는 광주 금부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원래는 풍금 어린이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어제부터 내리는 비로 갑작스럽게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는데요,

사전에 미리 공지가 돼 바로 찾아갈 수 있었답니다.

금부 초등학교 주자창은 이미 천막촌이 되었네요.

날이 맑았다고 해도 천막 부스는 있었을 것 같은데요,

비가 내리고 있지만, 천막 덕분에 우산을 쓰지 않고도 각종 부스를 돌아볼 수 있었답니다.

생생 나눔 마켓이 쭉 펼쳐지는데요, 금호 1동 BI는 상생마을입니다.

금호 1동은 취약계층이 약 25%가 살고 있는 동 특성을 반영해

주민과 상가 등이 나눔문화에 동참하여 함께 사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상생마을로 정했습니다.

오늘 주민총회 부스도 모두 상생마을 상생 나눔 마켓인데요,

각종 체험을 함께 하며 주민들과 주민총회란 무엇인지 직접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생 마켓 먹거리 코너는 주민총회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금호 1동 주민총회 쿠폰이 사용되었습니다.

다른 곳의 주민총회는 팝콘 등 먹거리를 나눔 했지만, 금호 1동 먹거리는 유료이지만, 엄청 저렴했답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중간중간 물이 고인 천막을 들춰야 하는 등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크게 어려움 없이 외부 상생 마켓은 운영되었어요.

이제 개막식과 의제 투표, 공연 등이 이어지는 주 무대인 강당입니다.

강당 바닥에도 비닐을 깔아 바닥면이 다치지 않게 했는데요,

급하게 마련한 금부 초등학교 강당을 흔쾌히 빌려준 금부 초등학교에 감사 말씀 남깁니다.

야외에서 비 오는 날 공연은 뜻하지 않게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거든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강당으로 장소를 급변경한 것도 감사드립니다.

강당 내에서는 참가 주민들의 마을의제 현장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상생마을 BI 홍보관도 있고요, 함께하는 생활권 권역 BI 홍보관도 마련되었네요.

식전 공연으로 마술의 세계에 푹 빠져버린 아이들 세상입니다.

우리 동네 착한 가게 착한 쿠폰도 있어요.

금호 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상생협약을 맺은 착한 가게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요.

금호 1동 지역의 돌봄 이웃에게 착한 쿠폰을 연 1회 10만 원 지급하는데요,

착한 가게는 후원해서 좋고 돌봄 이웃은 지원받아서 좋고 이렇게 지역 경제 활성화에 착한 쿠폰이 사용된답니다.

2025년에 세울 금호 1동 마을의제는 모두 여섯 개로

5월 11일 풍금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4개 초등학교 학교 총회에서 '우리 마을 꿈의 놀이터 설치'가 선정되었고

이어서 8월 30일 상생마을 아파트 총회에서 주민 300여 명이 모여

'모두 함께 지켜나가는 반려동물 문화, 펫 티켓'이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7월부터 8월까지 온 마을 의제 발굴로 상생 나눔 마켓 지속 운영 및 고도화,

상생마을 We로 한마당 PART 2개최, 골목상가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역사와 감사가 함께 하는 상생마을 문화의 장 추진 등 4가지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미 온라인 투표로 주민 8천여 명 이 참가해 의제 우선순위 투표가 있었고

오늘은 주민총회에서 참가 주민 모두 각자 한 표씩 투표하게 되는데요,

오후 6시 30분 마감해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그럼 금호 1동 주민총회 개막행사를 관람해 볼까요?

주민자치센터 마을 동아리 상생마을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엽니다.

2024년에는 어떤 마을의제가 있었나요?

  1. 희망드림 상생 곳간

  2. 마을 나눔 장터 운영

  3. 공유 주차 활성화

  4. 함께한 끼(기)부

  5. 슬기로운 1인 생활 하루 만에 바뀌는 우리 집

  6.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등이 있었어요. 추진현황도 함께 봅니다.

그렇다면 2025년 마을의제는 무엇인가요?

1. 상생 나눔 마켓 지속 운영 및 고도화

2. 상생마을 We로 한마당 Part 2개최

3. 골목상가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4. 역사와 감사가 함께하는 상생마을 문화의 장 추진

5. 우리 마을 꿈의 놀이터 설치

6. 모두 함께 지켜나가는 반려동물 문화, 팻티켓

모두 6가지 마을의제가 선정되었고 온라인 투표+현장투표를 통해 마을의제 우선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상생마을 퍼포먼스인데요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소크라테스, 서건창, 김도영 선수 응원가를 개사해 금호 1동 노래를 만들었네요.

개회식 퍼포먼스는 함께하면 돼지 저금통 모금 운동입니다.

주민단체 및 관내 상가 등 온 마을 돼지 저금통 모금운동을 전개하는데요, 상생마을 BI 특화사업 중 하나랍니다.

개회식 퍼포먼스는 착한도시서구 상생마을 함께하면돼지 하나씩 들고 파이팅!!

현장투표 마감은 오후 6시 30분입니다. 투표를 마감하고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금호 1동 주민 자랑 한마당이 펼쳐졌어요.

주민자치센터 내 프로그램과 동아리에서 참여해 주민 호응이 높았답니다.

폐막공연은 퓨전국악그룹의 공연입니다.

마지막은 2025년 마을의제 투표 결과 발표입니다.

투표수 총 10,164명

1위 3번 '골목상가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2,651표(26%)

2위 5번 '우리 마을 꿈의 놀이터 설치' 2,209표( 21.7%)

3위 6번 '모두 함께 지켜나가는 반려동물 문화, 펫 티켓' 2,123표( 20.8%)

4위 1번 '상생 나눔 마켓 지속 운영 및 고도화' 1590표(15.6%)

5위 '상생마을 We로 한마당 PART 2개최' 879표( 8.6%)

6위 '역사와 감사가 함께하는 상생마을 문화의 장 추진' 712표(7%)입니다.

금호 1동은 택지 개발로 조성된 마을로 대부분 아파트와 상가로 이루어졌습니다.

2017년부터 아파트별 마을총회를 열어 아파트 내 이해관계 등으로 사업 진행에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회의와 토론을 거쳐가면서 토론문화가 정착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는데요,

이듬해 학교별 마을총회로 이어졌고 올해까지 마을의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뿔 뿌리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확정된 마을의제 순위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모두 시행 예정인데요,

상생마을이라는 마을 BI답게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잘 사는 금호 1동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은 광주 서구SNS 서포터즈 '심인섭'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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