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를 위한

'위기 임산부 전용 쉼터'가 문을 엽니다.

'위기 임산부 전용 쉼터' 란?

24시간 비밀 상담 지원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위기 임산부 전용 쉼터 10곳

12월 오픈 예정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위기임산부 전용 쉼터’를 마련해 12월 중 문을 연다.

서울시는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임산부’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전용 쉼터를 전국 최초로 마련, 올해 12월 중 문을 연다.

이번 쉼터 마련은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위기 임산부 통합지원’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태어났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영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철저한 비밀상담을 원칙으로 하는 위기임신 통합지원 사업단을 시작했다.

올해 8월에는 ‘서울시 위기 임산부 통합지원센터’를 개관, 위기 임산부가 충분히 상담을 받고 출산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출산·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위기 임산부 가운데 주거 지원이 필요한 경우, 현재도 소득과 관계없이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등에 입소할 수 있지만, 심리적·정서적 어려움 등 다양한 사정으로 시설 생활이 어려워 개별적인 보호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서울시가 이번에 마련하는 위기 임산부 쉼터는 총 10호 규모의 매입 임대주택을 활용, 1호당 1가구가 생활하는 방식이라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위기 임산부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위기 임산부 쉼터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호 규모의 매입 임대주택을 서울시가 선정한 위기 임산부 쉼터 운영 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며, 서울시는 선정된 운영기관을 통해 쉼터 보호가 필요한 위기 임산부를 지원한다. 쉼터 운영은 연내 시작한다.

고민·갈등 임산부 위한

24시간 상담 서비스

위기임산부 쉼터 내부 공간 (사진제공: LH)

한편, 서울시는 ‘위기 임산부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위기 임산부를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으며, 임신으로 고민·갈등하는 위기 임산부라면 누구나 전화(1551-1099)나 SNS (카카오톡 채널 ‘위기 임산부 상담지원’)를 통해 24시간 전용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위기 임산부 통합지원센터’는 위기임신 보호 출산법 시행에 따른 지역 상담기관(전국 16개소) 역할도 겸하고 있다.

전국의 위기 임산부는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대표번호(1308)로 전화하면 가까운 지역 상담기관과 연결돼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서울시와 약자 가구와의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경제인협회는 회원사들(삼양그룹·풍산·한화·호반)과 함께 위기 임산부 쉼터 공간 개선 경비를 지원하는 등 위기 임산부에 대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 위치 : 서대문구 연대동문길 113, 1층

○ 주요기능 :

- 위기임산부 상담 및 지원, 긴급 병원동행 등 현장출동

- 위기임산부 맞춤형 사례관리 및 자녀 양육지원 등

○ 카카오톡 채널 : ‘위기임산부 상담지원'

○ 전화 : 1551-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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