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박물관에서 창원의 역사와 하와이 한인 이민자의 이야기를 만나다.
'창원의 역사를 10만 년 앞당기다.'
창원대학교 박물관은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창원대 안에 위치한 국립 창원대학교 부속 박물관입니다.
창원대학교 박물관은 1974년에 마산교육대학 ‘향토관’으로 시작해 1981년에 ‘대학 박물관’이 되고 1991
년에는 ‘종합대학교 박물관’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원대학교 박물관에는 발굴 조사를 통해 얻은 11,000여 점의 매장 유산을 비롯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역사, 고고, 민속, 공예 자료 약 12,000여 점이 소장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경남 각지에서 발굴된 토기, 석기, 철기 유물들을 볼 수 있는데요. 창원 남산유적, 도계동 유적, 반계동 유적, 가음정동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통해 창원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울산 중산리 유적에서 나온 유물들도 전시 중입니다.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발굴된 이 유물들은 신라의 묘제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들로, 특히 오리모양토기, 말 그림 토기, 토제방울, 판갑옷 같은 희귀한 유물들도 있어 신기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함안 도항리 고분군에서 나온 말띠드리개 책판, 떡살 같은 민속 유물들과 기와편도 상설전시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와이 이민 1세의 묘비로 본 삶의 궤적 잊혀진 이야기 역사가 된다'
창원대 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이민사와 독립운동의 숨은 역사를 되살리는 특별한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1902년, 갤릭호를 타고 하와이로 이주한 1세대 한국인들은 사탕수수밭에서 고된 하루를 살아가며 한인회 조직과 독립자금 모금을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고 하는데요.
창원대 박물관은 2019년과 2022년에 하와이 현지에서 1세대 이민자들의 묘지를 조사해 오랫동안 잊혀졌던 이들의 삶을 역사로 되살리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묘비와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이들의 삶의 궤적을 보여주고, 하와이 동포들이 안중근 의사를 위해 모은 성금을 기념하기 위해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의 안중근 의사 유묵도 함께 전시합니다.
묘비 복원이 쉽지 않은 환경에도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창원대 박물관의 헌신 덕분에 잊혀졌 독립운동가의 이야기가 우리 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이민사의 소중한 발자취를 함께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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