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먹거리] 맛과 건강을 담은 한 그릇, '언덕 위 빨간집 순두부 전문점'
맛과 건강을 담은 한 그릇, '언덕 위 빨간집 순두부 전문점'
고령대가야시장 가는길에 성산면에 있는
언덕위빨간집이라는 순두부 전문점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게되었는데요.
이 식당은 빨간지붕에 빨간벽돌로 지워 언덕위빨간집인가봐요.
마당이 넓어 주차하기 편했고요.
식당출입구에 개업 축하화환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개업한지 얼마 안 된 것 처럼보이지만,
식당 외부의 예사롭지 않은 조경과 골동품들은 마치 식당이 오래전부터 이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오면 눈이 휘둥그레질수 밖에 없습니다.
식당이 아니라 박물관이나 갤러리에 잘 못온게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산호와 수정, 옥, 수석, 도예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광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자리에 앉기도 전에 해물 순두부부터 주문해놓고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다양하고 진귀한 진열품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언덕위빨간집 순두부 전문점 공순선 대표』
공순선 사장님은 최근 대구에서 사업을 하셨던 남편과 함께
고령으로 귀촌하여 매일 새벽마다 순두부를 만들고 있으며,
식당 내.외부에 있는 골동품과 진열품들은 골동품 수집이 취미이신
남편분께서 오래전부터 수집해오셨던 것들이라고 합니다.
9월초에 식당을 오픈한 사장님은 9월 24일 고령군청을 방문하여
“관내에서 업체를 운영하면서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성금을 기탁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러한 일들은 대구에서 사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해 오신 독지가셨습니다.
언더위빨간집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순두부 전문점으로 해물 순두부와 들깨 순두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림표를 보니 콩, 들깨, 고추가루, 김치, 쌀은 모두 국내산재료를 사용한다고하니 건강한 먹거리의 상 차림이 기대 됩니다.
매일 아침 사장님 부부가 정성으로 만든다는 순두부에 신선한 해물이 가득 들어간 해물 순두부가 맛깔스런 반찬과 함께 정갈하게 한 상 차려졌습니다. 매운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내 입맛에도 전혀 맵지 않고 해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슴슴한 맛이었어요.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와서 들깨 순두부를 먹어봐야 겠습니다.
계절과 상관없이 순두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언덕 위의 빨간집에서는 우리 먹거리를 사용해 건강을 더욱 강조합니다.
고령애 오가는 일이 있을 때, 언덕 위의 빨간집에서 순두부 한 그릇으로 맛과 건강은 물론, 사장님 부부가 수십년 동안 수집한 소장품을 동시에 챙겨보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한 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 언덕 위 빨간집 순두부 전문점
▒ 위치 : 경북 고령군 성산면 성산로 508(기산리 884-5)
▒ 아침식사 : 가능
▒ 영업종료 : 19:30
▒ 예약전화 : 010-6380-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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