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국보와 2개의 보물이 있는 청양 장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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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SNS서포터즈 박순배

3개의 국보와 2개의 보물이 있는 청양 장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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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여행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곳이 어디일까요?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청양 칠갑산과 출렁다리 그리고 청양의 천년고찰 장곡사를 추천합니다.

청양 방문하시면 세 곳 중 어느 한곳이 아닌 세 곳의 여행지를 다 보고 돌아가시면 되기에 굳이 한곳을 뽑을 이유가 없겠죠. 그대도 뽑아야 한다면 오늘 소개할 아름다운 칠갑산 중턱에 자리 잡은 장곡사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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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여행의 필수 코스 청양 장곡사는 신기하게도 한 사찰에 두 개의 대웅전이 있는 곳입니다. 사찰 앞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지만 차로 들어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 후 일주문을 통과해서 칠갑산의 푸르름을 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게 걸어 들어가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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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부터 장곡사의 전각이 눈에 들어옵니다. 왼쪽의 계단 옆 범종각에는 코끼리가죽으로 만든 북이 있고, 오른쪽 길은 칠갑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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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도립공원 탐방로 안내입니다.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버스를 타고 칠갑산을 찾는 분들은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내려 칠갑산 정상 등산 후 하산 길에 장곡사 길로 내려오면 됩니다. 천장호에서 칠갑산 정상까지 1시간 정도 걸리고 장곡사로 하산하는 길이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오전에 오셔서 등산 후 식사하시고 청양 여행지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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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 출입문 역할을 하는 운학루입니다. 장곡사는 칠갑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가람으로 850년(신라 문성왕) 보조선사 체징이 절을 처음 지은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1777년, 1866년, 1906년, 1960년 등 여러 차례 중건 보수를 거듭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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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학루를 통과해서 계단을 오르면 장곡사의 중심 법당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장곡사에는 국보 제58호 장곡사철조약사여래좌상 및 석조대좌, 국보 제300호 장곡사미륵불괘불탱, 국보 제337호 금동약사여래좌상, 보물 제162호·181호 상·하대웅전, 보물 제174호 장곡사철조비로자나불좌상 및 석조대좌, 유형문화재 제151호 설선당 등이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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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장곡사의 특징이라고 하면 하나의 사찰에 두 개의 대웅전이 있고 대웅전마다 국보로 지정된 불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두 개의 대웅전은 아래쪽에 있는 하대웅전, 위쪽에 있다고 해서 상대웅전이며 하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지붕으로 조선 중기에 지어졌으며 고려 시대 유물로 국보로 지정 된 금동약사여래좌상이 모셔졌습니다. 대웅전에 모셔진 약사여래는 "널리 광명을 펼쳐, 보석처럼 밝게 온누리를 비춰주시는 분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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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웅전 왼쪽으로는 강설과 참선을 하던 선방 건물인 설선당이 있습니다. 하 대웅전과 거의 같이 조선 중기에 건립되었고 서익사 2칸을 잇대어 늘려지은 형태가 특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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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웅전 올라가는 길은 하대웅전과 설선당 사이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할 수도 있고 저처럼 등산로를 따라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오르는 길에는 무너진 탑과 비석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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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등산로와 상대웅전으로 길이 나뉩니다. 산신각 아래에서 보는 장곡사의 아름다운 기와지붕이 눈에 들어오는데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도 장곡사 아름다움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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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에 가시면 꼭 관람해야 하는 건물 중 하나가 보물로 지정된 상 대웅전입니다. 상대웅전은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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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웅전에 가시면 꼭 보고 가셔야 하는 것 3가지가 있는데 대웅전 바닥에 깔린 연꽃무늬 전돌과 국보로 지정된 청양 장곡사 철조약사여래좌상 및 석조대좌와 보물로 청양 장곡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및 석조대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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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의 보물들 사진으로 자세히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아쉽게도 촬영이 허락되지 않아서 촬영은 못합니다. 대신 장곡사 관람 후 5분 거리에 있는 백제 문화체험벡물관에 가시면 장곡사의 보물들 자세히 소개해 놨으니 내려가는 길 꼭 관람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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