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전
할머니와 손녀의 만남, 대전 '청춘학교'
대전청춘학교는 대전광역시 중구 원도심에 있는
정규교육 과정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한글, 영어 등의 기초문해교육을
무료로 교육하는 곳입니다. 📚
청춘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분들의
평균연령은 70세라고 합니다.
오늘은 청춘학교에 고등학생들이 찾아와
할머니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청춘학교는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로
157번 길 48 4층(대흥동)에 있으며
대흥동 애견센터 거리 인근에 있답니다.
정규과정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초, 중, 고 검정고시 학습을 제공하고
교양, 문화 등을 함께 배워 나가며
우리 사회의 기초 지식을 습득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자 하는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운영한답니다.
전성하 교장은 많은 분들이 여기 와서
글을 배우고 고맙다는 편지를
본인 스스로 써서 보내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청춘학교는 성인문해교육뿐만 아니라
노인여가 복지 사업과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춘학교와 부설) 푸른 봄 배움터 평생교육원은
평생교육사 실습 기관입니다.
평생교육사 실습을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 연락 주시면 됩니다.
실습시간은 160시간이며
1일 최대 8시간 주 5일 가능합니다.
저녁과 토요일도 가능합니다.
( 문의: 010-6620-8255 / 전성하)
청춘학교 현관 입구에
할머니들이 쓰신 글이 있네요.
예전에 여기서 글을 배운 어르신들이
시화전으로 전시회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마도 그때 출품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전성모여고 봉사 동아리 "청바지"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에 오전 3시간씩
성인문해교실 ‘청춘학교’에서
학습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평균연령 70세를 웃도는 만학도들이
4월 5일 치러지는 초·중졸 검정고시를 앞두고
기출문제 풀이에 학생들과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1학년부터 3학년으로 구성된 청바지 회원들은
매년 검정고시 시즌에 맞춰
청춘학교에서 어르신 대상
1:1 맞춤 학습 봉사에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2025년 제1회 검정고시는
오는 4월 5일에 실시하며,
오늘은 성모여고 봉사동아리 2학년생들이
와서 봉사를 해주었습니다.
만학도 수험생의 합격을 기원드립니다
대전성모여고 선생님은 “어르신들이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질문하면서 문제 푸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도 느끼는 것이 많은 것 같다"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만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모두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멋진 어른으로 자라나길 소망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청춘학교는 민간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기관입니다.
이날은 특별히 성모여고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와서
교육봉사를 했습니다.
만학도들은 손녀뻘인 선생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며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셨습니다.
성모여고 학생들이 교육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들은
성모여자고등학교 정상신 동창회장은
한걸음에 달려와 후배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정상신 회장은 "이런 학생들의 마음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다"라며
후배들의 봉사정신에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이건 지난주 학생들이 교육 봉사를 마친 후
할머니들이 고마움의 표시로 손수 손 편지를 써서
청춘학교에 남긴 메모장입니다.
이분들은 처음에 청춘학교에 오실 때
한글을 전혀 못썼다고 하네요.
전성하 청춘학교 교장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늦은 나이에 배움을 이어가고 싶은
어르신들과 10대 여학생들이 함께 공부한다는 건
노인 세대와 청소년 세대가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는데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면서
“좀 더 많은 곳에서 이런 장이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초상권 관련 동의를 받은 후 촬영 및 활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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