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 해수욕장은 정말 천리일까? 충남여행지 천리포 여행 코스
충남여행지로 유명한 태안! 태안에 있는 해수욕장은 그 지역의 특징을 따서 명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꽃지해수욕장의 경우 해안선에 해당화가 아름답게 피어있기 때문에, 그리고 파도리해수욕장의 경우 사계절 내내 파도가 그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그렇다면 천리포 해수욕장은 그 길이가 천리가 되어서 천리포 해수욕장이라 지었을까요? 오늘은 대표적인 충남여행지로 유명한 천리포 해수욕장의 유래와 천리포 해수욕장이 왜 대표적인 충남여행지인지 천리포 해수욕장 근처 여행코스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의 동생! 대표적인 충남여행지
천리포 해수욕장
충남여행지 천리포 해수욕장은 '천리포'라는 특이한 이름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한번 그 유래를 알아볼까요? 천리포 해수욕장 근처에는 만리포 해수욕장, 백리포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 그 해안의 상대적인 크기에 따라 백리, 천리, 만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천리포 해수욕장은 만리포 해수욕장보다는 작고 백리포 해수욕장보다는 큰 대표적인 충남여행지 태안 해수욕장 삼형제 중 둘째랍니다.
충남여행지 천리포 해수욕장 앞에는 낭새섬이라는 섬이 하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섬의 모양이 마치 닭이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닭 섬이라고도 불립니다.
천리포 해수욕장에는 멋진 해변가도 있지만 이렇게 나무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다위에 지어진 데크길이라 마치 바다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충남여행지랍니다.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다위를 걷는다니!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천리포 해수욕장의 데크길은 태안의 또 다른 충남여행지인 만리포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어 천리포 해수욕장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만리포 해수욕장의 해안가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데크길을 걸으며 서해 바다를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의 향연
천리포 수목원
충남여행지 천리포의 두번째 코스는 바로 천리포 수목원입니다. 천리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천리포 해수욕장을 구경하신 뒤, 바로 방문하실 수 있답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1979년에 귀화한 민병갈님이 설립하신 수목원입니다. 원래는 비공개로 운영해오다가 2009년 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국내 수목원으로는 유일하게도 농어촌공사가 선정하는 외국인 농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R-20 관광명소'에 2010년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충남 여행지 천리포 수목원에는 산책로 안에 여러 집들이 위치해있는데요, 설립자 숙소와 직원 그리고 교육생들을 위한 숙소였습니다. 하지만 2002년, 설립자였던 민병갈 원장님께서 돌아가시고, 지금은 '가든스테이'라는 숙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목원 안에서 자연을 더 가까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랍니다.
천리포 수목원 가든스테이는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천리포 수목원 예약 안내
문의 번호 : 041-672-9985
문의 시간 : 09시 ~ 18시
입실시간 : 오후 3시 ~ 오후 6시
퇴실 시간 : 오전 11시
반려동물 입실 불가, 취사도구 반입 불가
수목원 내부 산책로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날이 더 추워져 꽃이 지기전에 충남여행지 천리포 수목원을 꼭 방문하여 향긋한 꽃내음에 취해보시는건 어떤가요? 푸르른 자연의 모습을 눈에 담으면 마음 속도 풍요로워지는 것만 같습니다.
천리포 수목원의 하이라이트는 '변산 라이어'라는 꽃입니다. 변산 라이어는 민병갈 설립자께서 1975년에 전라북도 변산반도에 수집하여 미국에 소개한 꽃으로 잎의 모양이 수금(Lyre)이라는 현악기와 비슷하여 변산 라이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천리포 수목원에 방문하여 푸르른 자연을 둘러보고 함께하며, 그간 바쁘게 살았던 모습들을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천리포 여행을 통해 잠시나마 우리 삶속에서 쉼표를 찍는 것은 어떨까요?
태안 기름 유출 사고의 아픔과 치유를 간직하고 있는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1길 120
태안군에겐 절대 잊지 못할 아픔이 있었습니다. 바로 태안 기름 유출 사고인데요. '허베이 스피릿 호'와 '삼성 1호'가 충돌하면서 약 78.918 배럴의 원유가 유출되었던 사고였습니다. 상처를 회복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릴거란 예상과는 다르게 약 123만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태안 앞바다는 다시 푸른 빛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유류피해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껴보고 방제과정을 체험해보면서 해양환경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가슴을 울리는 충남여행지입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동절기(11월 ~ 2월)에는 매일 09:00 ~ 17:00 까지 운영하며, 하절기(3월 ~10월)에는 매일 09:00 ~ 18:00 까지 운영합니다. 요즘 같은 동절기에는 입장 시간이 한시간 단축되었으니 조금 여유있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푸르른 서해 바다가 자랑이었던 태안 바다는 원유 유출 사고로 그 푸른빛을 잃었습니다. 검은 바다와 검은 새, 그리고 검은 해양 생명체들까지 온세상이 검게 뒤덮여 많은 고통을 주었습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선 당시 쓰여졌던 국민들의 위로와 격려의 편지들을 직접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스스로 돕는 자들의 힘" 문구 그대로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당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태안으로 모여 유류 피해 극복을 위해 힘썼습니다. 추운 겨울날씨와 악취 속에서도 그 고통을 이겨내며 태안군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답니다.
오염도가 높은 곳은 삽으로 기름을 퍼 담고, 오염도가 낮은 해안가에는 흡착포나 헌옷 등을 이용해 손을 직접 닦아내었습니다. 서해 바다가 깨끗해질 수 있던것은 약 123만명의 자원 봉사자분들의 노력과 헌신이있섭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는 방제 작업을 위한 자원 봉사자분들의 노고와 업적을 기리고 있으며, 태안군 역시 자원 봉사자분들의 노력과 헌신을 항상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충남여행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의 또다른 관람 포인트는 바로 유류방제체험입니다. 직접 원유에 오염된 자갈을 닦아보는 체험을 해보면서 자원 봉사자분들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해양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해 볼 수 있으니 꼭 방문하여 마음을 울리는 여행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천리포 해수욕장의 유래와 주변 여행 코스를 알아보았습니다. 대표적인 충남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천리포 해수욕장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다양한 만큼 꼭 방문하여 눈은 즐겁고 마음은 풍요로운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1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태안 국화축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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