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일 전
통영에서 가장 가까운 벽화마을 종이섬 지도
통영시 용남면에서 바닷길로 1km 정도
배타고는 채 5분도 안걸리는 그야말로
손뻗으면 닿을거리에 작은섬 지도가 있습니다.
육지와 섬을 오가는 한 대 뿐인
지도호를 타고 들어가는데
정박지는 적촌항이 아니라 지도마을이라
적촌항에는 사람을 태우러 잠깐 들를 때 외에는
계속 지도섬에 머물러 있습니다.
요금은 들어갈때 내지 않고 섬에서 나올 때 내는데,
지도섬 (서부마을) 선착장안으로 들어가면
자동발권기가 있어서 구매한후
배를 타고 나올때 표를 건네주면 됩니다.
지도섬은 면적 1.424km2로 작은섬에 속하지만
섬을 빙둘러 해안도로가 잘 다듬어져있어서
그 길이만 5.5km에 달하고
인구도 관광섬이 아닌곳 치고는
200여명이 넘는 제법 많은 분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마을은 서부마을, 동부마을, 거망마을 3곳이 있는데
선착장은 서부마을에만 있기 때문에
배를 타기 위해서는 반대편마을에서
선착장까지 걸어오려면 30분이상을
걸어와야되는 곳이라 뱃시간에 맞춰서
마을버스가 운항을 합니다.
서부마을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가는동안
한번 지나간 마을버스 외에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도로라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는 길이
너무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20여분정도 걷다보면 돌고래가 뛰어노는
빈집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동부마을과
서부마을 중간에 있는 <거망마을>입니다.
이곳을 지나쳐 15분여쯤 계속 걸어가면
동부마을에 바로 도착할 수 있는데
저는 거망마을 위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발길을 옮겨 봅니다.
서부마을로 가는 숲길을 따라 걸어가니
정돈이 너무 잘된 아늑한 산책로가 나옵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밞으며 힘들이지 않고
20여분 정도를 걸어 지도섬의 정상인
큰재산까지 올라 바나나우유 한사발 드리킹하고
잠시 쉬어갑니다.
정상이라고 해봐야 우리가 생각하는
산의 정상은 아니고 뒷산정도(?)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 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이정표를 따라
서부마을 (선착장있는곳)로 갈수도 있고,
동부마을로 갈수도 있습니다.
이미 서부마을 에서 걸어왔기 때문에
저는동부마을로 하산길을 정하고 내려갔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많은 폐가들..
여기도 삭막한 분위기겠구나 생각하고
마을을 접어드는데
어머나~~
온동네 담벼락에 화사한 꽃들이 피어있고
눈돌리는 곳마다 예쁜 벽화들이 가득했습니다.
동부마을 전체가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
흡사 통영의 동피랑 마을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포토존 천국이었습니다.
동부마을에서 벽화구경하며 사진찍느라
한참을 보내고 뱃시간이 1시간 남짓
여유가 있길래 서부마을까지
30분 정도를 걸어 나갔습니다.
해안로 옆으로 보이는 바닷물이
이렇게 맑을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투명하게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통영 원주민 들 에게 조차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섬 <지도>가 이렇게까지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걷는걸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언제든 손잡고 넘어와 이곳을 산책하면서
이섬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주고 싶습니다.
#통영섬여행 #통영섬지도 #지도섬
#통영에서제일가까운섬
- #통영섬여행
- #통영섬지도
- #지도섬
- #통영에서제일가까운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