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여행] 고령 우곡면 도진마을 3.1 만세운동 역사 이야기

봄 여행지로 좋은 우곡 도진마을

복사꽃 피는 도진마을에 3.1 만세운동길이 있어 3월에 방문하니 의미 있는 것 같았어요.

복사꽃 피는 3월이면

하양, 분홍, 빨강색의 삼색으로 복사꽃 피는

"도진마을"은 사진찍는 사람들로 가득한데요

마을가꾸기 사업 우수상을 수상한 마을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개화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도진마을에는 복사꽃 외에도

3.1 만세운동길이 있는데요.

고령에서 일어난 3.1 만세운동에 대해

알려드리려고해요

고령에서의 3.1만세운동은

덕곡면, 쌍림면, 우곡면

총 세군데에서 일어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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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곡면에서 일어난 3.1 만세운동은

고령박씨 문중을 중심으로 일어났다고해요

마을 주민 30여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는데

27명이 단체로 재판에 넘겨져

옥고를 치뤘다고합니다

보통의 3.1운동은 종교나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연관되어 있다고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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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도진마을에서의 3.1 만세운동은

지역 농민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독립운동이라는 특이점을 갖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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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3월 1일에 시작된건 아니고,

4월 6일 늦은 밤에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시위를 벌였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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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본경찰에 의해 무력으로 진압되었지만

또 한번의 만세운동이 전개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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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동으로 인해 체포되자

석방을 요구하는 만세시위로 이어졌다고해요

3일동안 이어진 3.1운동은

당시 40여가구 였던 마을 주민들 중

만세운동에 참여한 사람들

대부분이 일본경찰에 의해

연행, 수감되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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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징역을 선고 받은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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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이렇게 두려움 없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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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일어난 3.1 만세운동 중

고령 우곡면 도진마을의

3.1 운동 만세길을 산책하며,

국가수호와 민족성을 되새겨 볼 수 있겠습니다

그 날의 함성을 직접 들을수는 없지만

마을을 산책하다보면

옛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사람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삼색능수도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3.1 만세광장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3월 말~ 4월 여행지로

고령 우곡면 도진마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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