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에 와닿는 숲 이야기 서귀포 치유의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쉼낭애(愛) 들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 시민기자단 철든엄마 이시내입니다.
오늘은 서귀포시에서 숲으로 힐링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 '쉼낭애 들다'에 참여한 이야기를 소개해볼게요.
서귀포 치유의숲
탐방입장시간(하절기:4월~10월) 08:00~16:00 /하산시간 17:30
탐방입장시간(동절기:11월~3월) 09:00~16:00 /하산시간 17:00
당일 인터넷 예약은 15:59분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입장 마감시간은 날씨 및 현장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서귀포치유의 숲 매표소(064-760-3067~8)로 연락바랍니다.
치유의숲 홈페이지
서귀포시 시민분들이시라면 아마 치유의 숲에 한번쯤은 방문해 보셨을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숲 길이 유명하고 걷기 좋고, 등산도 할수있고, 남녀노소 접근 가능한 길이에요.
그중에 무장애나눔길은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산속 깊은곳까지 접근할 수 있어서 이름부터 따뜻한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치유의 숲 입구에 주차하고 걸어서 5분 안쪽으로 도착하는 방문자센터 건물입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거의 끝까지 화장실을 만나기 어려우니 이곳에서 화장실에 들르시길 바랍니다.
방문자센터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귀포시 SNS서포터즈를 환영해주고 계셨어요^^
숲길을 잘 조성하여 여러가지 상도 받고, 차롱밥상을 통해 지역 마을회와 상부상조 하는 모습이에요.
서귀포시 시민기자단분들과 간단한 안내를 듣고, 매표소를 지나3시간 정도의 산림치유프로그램에 들어갔습니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서귀포 E티켓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해발 320~760m에 위치하고,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의 다양한 식생이 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균수령 60년 이상의 전국 최고의 편백 숲이 여러 곳에 조성되어 있으며 또한, 인근의 헬스케어타운 등 의료, 관광산업과 연계 가능한 특색 있는 복합형 휴양/치유 공간입니다. 포토갤러리 요금정보 일반탐방 및 궤영숯굴보멍 (해설) 프로그램 구 분 개인요금(원) 단체(10명이상) 입장료 어른 1,000 800 청소년/군인 600 500 유아/다자녀가정/장애인/지역주민/국가보훈대상자/숲사랑지도원 면제 [면제 대상 카드 및 증빙서류 ...
eticket.seogwipo.go.kr
오늘의 산림치유프로그램 쉼낭애들다는 엄부랑숲길 위쪽 숲까지 이동하는 경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날이었는데도 그늘에서 이동할때 살짝 땀이 날 정도로 약간 가파른 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음식물 반입 금지, 사전예약/당일 인터넷예약 필수, 운동화/등산화 필수 착용
위의 안내사항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편백샘으로 가서 물소리 들으며 마음을 가라 앉히고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숲길을 조금 지나 모임 장소에 차를 내려 놓으셨더라구요.
식탁도 정말로 예쁘게 꾸며놓으셔서 눈으로 먼저 차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쪼로록 차 따르는 소리로 귀로 차를 듣고, 눈으로 차를 보고, 코로 차를 맡고, 가장 마지막으로 입으로 차를 마십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여름이었는데 따뜻한 차가 좋은 아침이 되었네요.
숲길을 이동하다보니 겨울딸기가 살고있는 곳도 지나가고요.
지금 꽃이 지면서 12월 쯤에 열매가 익어간다고 하네요.
차를 마신 다음, 사전예약자를 위한 족욕장으로 이동합니다.
무장애나숲길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설명이 있습니다.
경사가 어느정도 있는지, 거리가 어느정도인지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족욕장에 짐을 두고 맨발걷기를 하러 왔습니다.
맨발걷기의 효능으로 해방감을 즉시 느낄수 있고, 발바닥 지압 효과, 또한 지구 표면의 음이온과 우리 몸의 활성산소의 양의 성분이 서로 만나 상쇄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잘 닦인 길 뿐 아니라, 날 숲 그대로를 나의 맨 발로 걸어봅니다.
짧은 생각도 들었지만 지구를, 숲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시간동안 발에 느껴지는 감촉이 정말 특별했습니다.
언제나 양말이나 신발로 보호해온 맨발바닥이 여러가지 촉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신발신은 등산이 대본있는 토크쇼라면, 맨발로 걷는 숲은 리얼 생 버라이어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능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맨발걷기 후 따끈한 족욕으로 발을 풀어주고, 피톤치드 오일로 발을 마사지 해 주었습니다.
발이 오늘 최고로 고생도 하지만 최고로 호강도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이제 숲길을 조금 오르는데요. 친구가 되어줄 지팡이 하나씩 찜 해서 데리고 같이 올라갑니다.
지팡이로 체조도 한바탕 해 주고요.
지나가면서 만난 도토리인데요.
도토리거위벌레가 도토리들을 잘라 도토리 속에 알을 낳아 도토리를 떨어트리고, 애벌레가 겨울동안 도토리를 먹고 살게 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도토리가 정말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도토리거위벌레가 정말 많은가봐요.
치유의 숲
'버섯의 숲' 이라고 이름을 붙여도 될만큼 다양한 버섯들이 살고 있었어요.
난생 처음본 버섯도 만날수 있었는데요.
망토큰갓버섯 펼쳐지기 전 모습이라고 합니다.
숲은 나무가 위로 쭉쭉 뻗어있다보니 아무래도 세로사진을 많이 찍게되는것 같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맨눈으로 보는 그 숲을 카메라에 담기 어렵네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이렇게 숲 중간중간 마련된 쉼팡(쉬는 곳)에서 할수있는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활동이라고 표현하기 그렇지만 쉬는 것, 적극적으로 쉬는 것을 노력을 기울여서 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편백숲과 느낌이 또 다른 숲을 지납니다.
사전예약자를 위해 마련된 해먹 체험 공간입니다.
해먹속에 쏘옥 들어가서 코를 골다보면, 벌써 프로그램 종료시간이 다가옵니다.
선생님께서 손수 써 주신 문장들..
저는 나의 기대가 긍정적인 경험을 끌어당겨 줍니다. 라는 문장을 골랐습니다.
어떤 경험이든지 긍정적인 면이 없을리 없겠지요...
힐링하우스에서 차롱밥상 체험도 하였습니다.
동백낭 잎사귀에 써있는 예쁜 글귀를 보며 기분좋게 도시락을 열어봅니다.
도시락엔 주먹밥과 산적, 과일, 빙떡 등 여러 밥과 반찬이 들어 있는데요,
이게 배가 부를까? 생각했지만 밥 양도 생각보다 많고, 나중에 너무 배가 불러서 후식 먹기도 버거워 했을 정도 입니다.
영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 쉼낭애들다 를 만나보시면서,
저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
모두 아름다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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