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는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농경의 역사와 계절별 농경유물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바로 농경문화전시관입니다.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 39에 위치한 농경문화전시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농경문화전시관은 무료입장이며 관람시간은 09:00~18:00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 매년 1월1일, 설날연휴, 추석연휴 휴관입니다.

농경역사실 내부로 들어가면 봉화 농업의 특색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봉화군은 과거 화전경작이 성했던 산악지대로 임야면적이 83%에 이르며 경지면적은 전체의 약10%에 불과합니다. 논농사보다 밭농사가 주를 이루었으며 근래에는 고랭지채소를 비롯하여 고추 사과 인삼 대추 산수유 등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이 많아 여러 가지 약초와 버섯류 등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봉화군은 지대가 높고 추워서 벼가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밭작물을 많이 재배했으며 주요 작물은 보리 호밀 조 감자 옥수수 메밀 등이 있습니다.

봉화의 향토음식도 전시로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송이 돌솥밥, 봉화 메밀묵,

봉화 두부, 봉화한약숯불구이까지 영양 가득 요리들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봉화의 식생활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산촌민들은 평생

쌀 서말을 먹지 못했다고 할 만큼 산촌에서의 쌀 농사는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상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땅이 썩 좋지 않아도 수확이

가능하며 흉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구황작물을 심어왔다고 합니다.

평야가 거의 없어 밭작물을 중심으로 한 잡곡재배를 주로 하였는데 생육 기간이 짧은 옥수수나

감자 메밀 조 기장 콩 수수 고구마 등은 척박한 산촌에서도 잘 자라 주식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겨울철에는 말린 고사리 더덕 고비 취 같은 산나물과 무시래기 무말랭이 따위를 저장 식품으로

이용하였으며 김장 김치는 나무김칫독이나 독을 땅에 묻어 둔

김치광에 저장해두고 가을부터 다음해 봄까지 먹는 식생활을 했습니다.

봉화의 식생활에서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였습니다.

전시실 내부에는 봉화에서 사용 된 농경 유물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데요

절기별로 이루어진 농경생활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봉화의 농업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농경문화 전시관에서 알찬 시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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