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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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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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문화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동구평생학습포털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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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평생학습포털 사이트에는 평생학습 정규 강좌, 달달 인문학당, 동구라미 학교, 기타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기간별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흥미로운 주제들 강좌들 중에서

마침 가을이라는 계절과 딱 어울리는 주제로, 평소 즐겨 찾는 울산 동구의 명소들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발견했어요.

접수를 시작한 날짜에서 며칠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미 많은 프로그램들이 모집인원의 정원을 넘어서 대기자로 접수를 받고 있었어요.

꽤 많은 주제들로 구성된 강좌들이 운영되고 있는 것도 놀라웠고,

그렇게 많은 프로그램들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수 또한 생각보다 무척 많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랐어요. ‘평생학습도시 울산동구’ 라는 슬로건을 내거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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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숲 해설사와 함께 숲을 거닐며 그림책을 통해 철학적 사고를 키우는 시간! 우리 동구가 가진 천혜의 자연 속에서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가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

이라는 부제를 가진 그: 숲에 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길었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때 쯤,

왠지 사색에 잠기고 싶고 뭔가를 좀 돌아보고 싶을 무렵의 제 마음을 아는 것 같은 제목에 이끌려 그 숲으로 들어가게 되었네요.

매 시간마다 다른 장소 대왕암공원, 염포산, 명덕호수공원, 슬도에서 집결하여 숲 해설사님의 해설을 들으며 한 바퀴 산책을 하고난 뒤, 한적한 벤치에 옹기종기 모여 해설사님이 준비해 오신 그림책을 읽어 주셨어요.

그림책의 그림과 몇 글자 안 되는 이야기들은 어릴 적 멋모르고 넘기던 책장과는 사뭇 다른 감성으로 다가옵니다. 매 페이지마다 그림을 그린 작가와 글을 쓴 작가의 메세지가 나의 지난 삶의 경험과 이어져, 같은 그림 같은 문구를 듣고 있다하더라도 저마다 다른 감상을 불러 일으켰고, 참여자들은 그런 사고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무료 프로그램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참석했는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님과 운영관리를 위해 애 쓰시는 분들, 그리고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참여자들 모두가 진심임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심지어 울주군과 중구에 거주하는 참여자분들도 계셨는데, 동구에 양질의 프로그램이 많이 개설되어 있다며 부러워 하셨어요.

동구에 살면서 아직 저처럼 이런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모르셨던 분들을 위해 정보 드릴께요.

교육 프로그램 및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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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동구평생학습관(전하동)과 꽃바위문화관에서 이루어집니다.

울산 동구 평생학습관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그 외에도 다달이 수강생을 모집하는 강좌와 하루배움터 같은 1회 강좌도 개설되어 있습니다.

각 강좌마다 다른 장소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으니, 본인의 거주지나 흥미에 맞는 강좌를 잘 찾아 보시면 좋겠네요.

● 온라인 접수 : 동구평생학습포털 https://www.donggu.ulsan.kr/edu/

● 동구평생학습관 052-209-4497

● 동구청 교육지원과 052-209-3232

상설로 개설되는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수시로 동구평생학습포털 사이트를 방문하여 공지사항을 확인하시거나,

울산 동구청 블로그 https://blog.naver.com/usdonggu

울산 동구청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ulsan_donggu_official/

을 팔로우 하면 더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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