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국 축제주 시음회 다녀왔습니다! 장생포에서 특별한 경험
안녕하세요 울산 남구 블로그 기자단 이수현입니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1월 11일 ~ 2월 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장생포 옛마을에서 ‘2025 수국 축제주 시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음회는 지난해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에서 수국을 활용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을 계기로, 올해는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도록 수국을 활용한 전통주, ‘수국 축제주’를 개발하여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특히, 이번 수국 축제주는 남구 유일의 술 도가인 성민도가와 협업하여 개발되었습니다. 공단은 지난해 10월 성민도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래문화마을 오색수국정원에서 효모를 직접 배양·채취하여 술을 빚는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3종의 시제품이 개발되었으며, 이번 시음회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제품을 선정하고, 한정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음회에서는 총 3가지 시제품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수국을 활용한 술이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여 비교하면서 마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A 타입 (도수 10도)
잘 익은 과일 향이 감돌면서도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스타일입니다.
첫맛은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감돌지만, 뒷맛에서는 상큼한 과일 향과 적당한 신맛이 조화를 이루어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B 타입 (도수 10도)
A 타입보다 약간 더 깊고 진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맛에서는 쌉싸름한 느낌이 살짝 올라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면서 풍미가 살아납니다. 마치 가벼운 와인을 마시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C 타입 (도수 9도)
가장 낮은 도수를 가지고 있어 비교적 부드럽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달콤한 맛이 먼저 느껴지고, 뒤에는 새콤달콤한 과일 향이 입안을 감돕니다. 과일주를 선호하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시음회에서는 술과 함께 뻥튀기가 제공되어 술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었습니다.
뻥튀기의 고소한 맛과 수국 축제주의 조화가 생각보다 훌륭했습니다.
시음회는 주말과 공휴일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1회당 60~70명, 총 750명이 참가 가능합니다.
참가자는 음주 운전 근절 서약서를 작성한 후 시음에 참여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시음 후에는 설문조사도 진행됩니다.
✔ 어떤 제품이 가장 맛있었는지
✔ 최종 제품이 출시된다면 어떤 이름이 좋을지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오는 2월 최종 제품을 선정하고, 1000병 한정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3~4월에는 수국 축제주 명칭 공모전도 예정되어 있어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시음회는 장생포 옛마을 내 ‘고래국수’ 맞은편 체험교실에서 진행됩니다.
장생포 옛마을은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고래 문화와 어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시음회뿐만 아니라 이곳을 방문하면 고래 모양의 빵이나 양갱과 같은 지역 특산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기념하며 새롭게 개발된 ‘수국 축제주’를 맛보며, 장생포의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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