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토)에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울주군 온양육아종합지원센터는 조부모와 영유아가 함께하는 <조손도손> 가을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조손도손> 가을 농장체험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가 고구마캐기, 배따기, 동물 먹이주기, 벼 탈곡체험 등 여러 체험 활동을 하면서 보다 친밀하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조손도손> 가을농장체험은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21세기 체험농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체험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이지만, 10시쯤부터 일찍 도착하여 농장 주변을 둘러보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체험이 시작되자, 인솔자를 따라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아이들이 하나 둘씩 이동하였습니다.

배밭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품에 안겨 손자녀들이 탐스럽게 익은 노란 빛깔의 배를 하나씩 똑똑 따보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땅 속에 꼭꼭 숨어있는 고구마를 할아버지 할머니는 호미질을 하고,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흙을 톡톡 털어보았습니다.

열심히 체험을 하고, 따끈따끈하게 구워진 군고구마를 맛보았습니다. 고구마를 맛보는 간식시간에 할아버지, 할머니는 농원 한 켠에 있는 부추도 따시면서 비오는 우요일에 부추전 먹어야겠다며,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맛있는 간식과 휴식시간 후에는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편백나무숲길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천천히 거닐며, 성큼 다가온 가을바람을 느껴보았습니다. 또한, 추수를 앞두고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인 벼를 한 주먹씩 베어 탈곡기에 털어보았습니다. 탈곡기가 신기한 손자녀들에게 옛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느라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바쁘셨습니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덕에 어린 손자녀도, 조부모도 즐겁게 모든 체험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 가량의 체험시간동안 영유아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조부모님은 손자녀들의 모습을 행복한 얼굴로 바라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조부모와 손자녀들의 소통과 관계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시길 바랍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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