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가례면 상촌마을 소나무

자송령 신비롭고 신령스럽다

의령군 블로그 기자 윤은정

의령 가례면 상촌마을에는 명품소나무가 있습니다.

'자송령'이라고 불리는 소나무인데요.

멀리서 보면 꼭 단정한 분재처럼 생겼습니다.

산들이 울긋불긋 물들어 있는 한적한 상촌마을에

신비스럽고 신령스러운 나무가 있습니다.

이 마을을 지키는 꼭 수호신 같은 나무입니다.

상촌마을 벽화에도 자송령이 그려져 있어요.

상촌마을 자송령이 유명한 지 모르고 와도

이 벽화만 보면 궁금증이 일어날 거 같습니다.

마을 정자 있는 근처에 주차를 하고

자송령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멀리서 사진을 찍으면 누군가 다듬은 듯한

멋진 소나무가 서 있습니다.

반듯한 양반 같은 이미지라고 할까요?

의령 가례면 상촌마을 자송령은

수령이 약 42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계속 가고 있으니 좀 더 오래되었겠지요.

보호수이기는 한데 국가지정문화재 등

무언가 되어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 소나무도 SBS '악귀' 드라마에 나왔던

성황리 소나무처럼 명품인데 말입니다.

근처에 가서 본 자송령의 모습입니다.

그냥 커다란 분재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면 반전이 있습니다.

누군가 말하길 용솟음친다는 표현도 하지만

꼭 우리의 두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분은 우리 몸의 정맥 같다고도 표현했어요.

진짜 신비로우면서 신령스럽습니다.

420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면서

상촌마을을 지키고 있는 수호신입니다.

안에 들어가서 보면 제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신비롭고 신령스러운데 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이 되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의문이 생겼어요.

사진은 정말 일부의 느낌뿐입니다.

실제로 보시면 와우~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의령 가례면 상촌마을 자송령 소나무 하나를 보기 위해

일부러 갈 필요 있나? 하시겠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나무이니 꼭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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