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이미 시작되었지만, 비로소 우리 설을 보내야 진짜 새해를 맞이한 기분이 들죠!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설 연휴가 어느새 성큼 다가왔습니다.

특히 이번 설은 임시공휴일까지 더해져 더욱 여유롭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설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바로 어제 퇴근 후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끼며 가족들과 나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정겨움이 가득한 작전시장에 다녀왔습니다. 😊😊

해가 저문 저녁 시간이라 혹시 문을 닫은 점포가 많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여전히 불을 환히 밝히며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늦은 시간에도 활기를 잃지 않는 시장 분위기로 사람들의 바쁜 움직임과 따뜻함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바구니에 담긴 싱싱한 과일을 팔던 청과점포가

설을 앞두고는 선물세트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정성스럽게 포장된 과일 선물세트들은 저마다의 색깔과 크기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명절 분위기를 한껏 더했습니다.💕​

시장 내 슈퍼 앞에는 차례상에 올라갈 다양한 품목들이 한데 모여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한과와 제수용 물품들이 개별 포장되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

장을 보는 손님들에게 큰 편리함을 더해주었습니다.

설날 뭐니 뭐니 해도 뽀얀 떡국을 먹어야 비로소 한 살 더 먹는 법이죠.

작전시장에서는 꼬들꼬들하게 말려 썰어 포장된 떡국용 가래떡이 줄지어 진열되어 있고,

바로 옆에서는 손만두를 파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요즘엔 시판된 만두도 잘 나오지만, 왠지 시장에서 파는 손만두는 그 맛이 특별한 것 같아요.

쫄깃한 만두피 속에 꽉 찬 속 재료를 보면 절로 입맛이 돋고,

어릴 적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김치만두를 좋아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그 시절의 따뜻함이 담겨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더 맛있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장마다 저마다의 매력이 있듯, 작전시장은 특히 만두가 유명합니다.

만두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찐만이네 만두, 아시죠?

언제 찾아가도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 팩에 10개씩 들어 있는 속이 꽉 찬 만두, 가격은 단돈 5천 원!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만두를 보면 군침이 절로 돌지 않을 수 없죠!

입맛에 맞게 반반 포장​이 가능해서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골고루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딱입니다.

또한, 집에 두고두고 먹을 대량 포장도 가능하니 설 연휴 가족들과 푸짐하게 즐겨 보세요.

찐만이네 만두를 포장하면서 따뜻한 어묵도 사 먹었어요.

추운 겨울에는 역시 뜨끈한 어묵 국물이 최고죠!

만두 포장뿐 아니라 매장에서 떡만둣국이나 돈가스 같은 든든한 식사도 할 수 있어 장을 보면서 배를 채우기에도 딱 좋아요.

작전시장에 또 다른 만두 맛집이 있다면 바로 옥자네 전집입니다.

이곳은 어르신 혼자서 만두를 빚어 파는 작은 점포인데요.

겉모양은 평범한 만두 같지만, 그 속 재료가 특별한 정선식 만두라고 해요.

만두 맛은 기본적으로 비슷할 수 있지만, 속 재료에 따라 그 맛은 확실히 달라지죠.

저희 아이도 이 만두를 좋아해서, 작전시장에 갈 때마다 꼭 사 오는 편이에요.

한 봉지에 만두 25개 정도 들어 있고, 가격은 만 원으로 괜찮은 가격대입니다.

온누리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어서 이번에 야무지게 쓰고 왔어요.

색다른 만두 맛을 원하신다면 옥자네 전집을 꼭 방문해 보세요.💕💕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음식, 바로 전입니다. 작전시장 내 늘푸른반찬에서는 다양한 전을 직접 부쳐 팔고 있어요.

제가 퇴근 후에 갔을 땐, 미리 부쳐 놓은 전을 포장해 팔고 있었는데,

포장된 전도 맛있어 보였어요. 철판에서 갓 부친 뜨끈한 전을 사고 싶다면 낮에 방문하세요~

늘푸른반찬에서는 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찬들도 한자리에 준비되어 있어 명절 음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고요.

육전, 녹두전 외에도 동그랑땡, 고추전, 꼬치전 등 여러 종류의 전이 준비되어 있어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또 참지 못하고 녹두전이랑 육전, 잡채를 사 왔답니다. 밥반찬으로 안성맞춤! 덕분에 하루 반찬 걱정 덜었습니다.

작전시장 내 정육점에서는 명절 선물세트 주문도 받고 있어요.

원하는 가격대를 말하면 그에 맞게 정성스럽게 포장해 주기 때문에, 선물로 줄 고기나 다양한 부위들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시장 속에서도 따스한 조명과 상인들의 환한 미소는 설 명절을 앞둔 설렘을 배가시키는 것 같아요.

늦은 시간까지 열린 시장 덕분에 설맞이 장보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느낀 온기는 명절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풍성함 가득한 작전시장에서 소소하지만 특별한 명절의 맛을 느껴 보세요!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0기

조연희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title":"설 연휴 먹거리 준비! 풍성함 가득한 작전시장 나들이","source":"https://blog.naver.com/gyeyang_gu/223736911787","blogName":"계양구청 ..","domainIdOrBlogId":"gyeyang_gu","nicknameOrBlogId":"gyeyang_gu","logNo":223736911787,"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