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주 맛집 랭킹 2선 - 솔가숯불갈비, 두거리우신탕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빅테이터 기반으로 맛집 랭킹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지인에게 추천받거나, 별점순, 블로그 리뷰를 보며 찾아보곤 했는데요. 제가 찾는 방법보다 어쩌면 더 믿음직스러운 정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자료는 t-map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한 것인데요.
남녀노소 좋아할 만한 평범한 메뉴도 있어서 소문만 듣던 전주의 성공하는 식당을 직접 가봤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주 맛집 2선
솔가숯불갈비, 두거리우신탕
잘 차려진 갈비 한상, 솔가숯불갈비
|
솔가 숯불갈비 운영시간 11:00-22:00 휴무일 없음 0507-1431-1124 |
1999년에 오픈한 솔가 숯불갈비는 현재 14곳이나 되는 지점으로 전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눈에 띄게 많아졌더라고요. 전주에서 식당으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소문이 자자한데, 얼마나 맛있기에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이렇게 성공했을까요? 제가 한번 확인하러 갔다 왔습니다.
음식점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통유리 창의 건물인데,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지만 내부에서는 잘 보이기에 개방감 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공간이 넓어서 단체 회식으로도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아요. 입구에 들어서면 한편에 연예인들의 사인이 보이는데, 특히 기생충의 회식장소로도 정해지기도 했나 봅니다.
메뉴는 갈비에만 집중한 딱 두 가지, 돼지갈비와 소갈비뿐입니다. 이외에 식사로는 갈비탕과 해장국, 냉면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저는 이날 돼지갈비와 비빔냉면을 함께 먹었고, 이벤트에도 참여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제가 오전에 친구와 함께 등산을 다녀온 후 점심으로 솔가에 갔습니다. 추운 겨울 산행 끝에 먹은 갈비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솔가의 가장 좋은 점은 고기와 곁들일 쌈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인데요. 깻잎과 무, 명이나물, 상추를 골고루 싸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후 비빔냉면과 함께 먹는 갈비도, 또 다른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현지인도 줄 서서 먹는 맛집, 두거리우신탕
|
운영시간 10:00-21:00 휴무 일요일 063-222-1592 |
똑같은 조건에서 리뷰를 하기 위해 이날도 오전에 산행을 마치고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전주 맛집 우거리두신탕입니다.
12시가 안된 시간이었는데 이미 만석이라 20분쯤 기다리게 됐어요. 그 이후로도 많은 분들이 저희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주말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오픈 시간에 맞춰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두거리우신탕 건물 뒤편에 주차할 수 있지만 넓지 않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맛’ 때문이겠죠?
우신탕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기대하며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단체석과, 방 내부로 들어가는 곳과 홀에서 먹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두거리우신탕은 유명세답게 유사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주에서 단 세 곳만 운영하고 있는데도, 지도에서 두거리우신탕을 검색하면 전국적으로 많은 매장이 나오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찾아가는데 유의하세요.
대표 메뉴인 우신탕을 주문했습니다. 뚝배기에 밥을 말아 빈 그릇에 조금씩 덜어먹고, 백김치와 함께 먹으면 좋다고 설명해 주셨는데요. 백김치의 조합이 좋아서 몇 번이나 다시 리필해 먹었네요.
소고기무웃국과 육개장의 중간 맛인데 전체적인 느낌은 건강한 맛입니다.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맵고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야들야들한 갈비도 깻잎과 싸먹기도 했네요. 막 담가진 깻잎 김치가 백김치만큼 또 생각나네요.
2주에 걸친 등산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준 전주 맛집 두 곳 어떠셨나요? 고기가 먹고 싶을 때, 절대 후회하지 않을 테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주 맛집 2선을 참고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