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세자트라숲 개장 9주년 생일파티_교육장터R

'통영가볼만한곳' '통영아이와가기좋은곳'

'통영나들이추천장소' '아름다운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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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속 다양한 해시태그로 검색되고 있는

'통영RCE세자트라숲'이 시민들 곁에서

함께 한 지 벌써 9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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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통영RCE세자트라숲 개장 9주년을 맞아

기념 생일파티가 개최되었는데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인 만큼 생일파티도 색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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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교육 체험과 강연을 즐길 수 있는

교육 장터 형태로 개최된

생일 파티의 현장을 담아보았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출처 통영RCE세자트라숲

세자트라숲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날씨 요정이 다녀갔나 봅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흐리고 비가 오던 날씨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맑고 화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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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초록 나무들의 멋진 조화!

세자트라숲 잔디광장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합니다.

교육 장터의 첫 문은 정세랑 작가의

초청 강연으로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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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처음 책 제목을 보고 환경에세이인가? 하며

집어 들었다가 지구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만난 사람과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임을 알고 더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모두 지구별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잖아요?

정말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해 주셨습니다.

'독자들이 만든 작가'라는 애칭을 가진

작가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평소 좋아하는 작가님이라며 설렘 한가득 안고

강의를 들었던 친구는 발갛게 상기된 얼굴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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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명사초청 강연은 계속 이어진다고 하니

통영rce세자트라숲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잘 지켜봐 주세요!)

야외로 나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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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을 위해 군데군데 쳐둔 그늘막에서

배려가 느껴집니다.

두둥~ 폐현수막의 멋진 변신!

몇 해 전부터 통영시에서 주최하는 축제에서

자주 보이는 재활용 현수막, 정말 근사하지요?

환경을 생각한 자원 선순환의 노력들이

앞으로도 쭈욱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브릿지투더월드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에도 사람들이 북적합니다.

통영오광대, 지구인 MBTI,

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링 등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아이들의 동심과 만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재탄생된 현장입니다.

패스트패션 산업이 환경오염의 손꼽히는

주범이 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방 탈출 게임 기반의 패패파이터 체험 부스는

대기자 명단이 필요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단계 단계 통과할 때마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보는 이도, 참가하는 이도 모두 즐거운 시간!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이 플라스틱이라는 사실,

패스트패션으로 인해 희생되고 있는 동물,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에서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교육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저에게

특히나 재미있고 신선한 체험 부스였습니다.

우리 옷장에 입지 않고 잠들어 있는

옷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시나요?

무려 21%라고 합니다.

21% 파티는 다시입다연구소에서

'전 국민 옷 바꿔 입기' 운동을 시작으로

옷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

지속 가능한 의생활을 위해 우리의 옷을 교환하여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행사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입는 옷을 '기부'하는 것이

아닌 옷에 담긴 이야기를 담아 필요한 사람들과

'교환'하는 형식인데, 누군가에게 설렘과 기대를

주었던 옷의 이야기를 내가 이어서 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선물 받았던 초록 원피스를

내놓고(작아져서 못 입어요ㅜㅜ) 아들을 위한

여름 모자를 득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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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좋아하는 공룡이 그려진 모자라서

1차로 이미 마음에 들었고, 모자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니 더 소중하게 쓰고 다니겠다고 하는

아들을 보니 괜히 더 뿌듯합니다!

그동안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판매했던 씨앗상점이

5월부터 교구 대여 공간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세자트라숲의 다양한 동,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교구들을 이용해 탐험을 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교육 장터에 오신 분들을 위해

오늘 하루 무료체험!!! 혜택이!

탐험 교구들을 손에 쥐고 나오는

탐험대원들의 모습이 의기양양합니다.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만큼 좋은 교육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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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양한 주제와 교구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씨앗상점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이날 텀블러를 챙겨오는 분들에게 세자트라숲에서

직접 수확한 무농약 매실음료를

제공해 드리는 이벤트도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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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체험에 열성을 다한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정말 시원한 선물이 되었다며

훈훈한 인사가 오가는 세자트라 카페였습니다.

많은 시민들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이 되어주고 있는

통영rce세자트라숲,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공간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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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