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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2025 공주 그림 상점로>가 뭐죠?

2025 년 제1회 공주 그림 상점로

1차 : 3월25일부터 3월30일 (현재종료)

충남 공주시 봉황동 293

작년에도 <공주 그림 상점로>를 개최한다는 문자를 받고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하는 건지 몰라서 참여하지 못했거든요. 그림을 전시하는 거라면 왜 상점이라는 단어가 들어갔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올해는 문자를 받고 첫날 3월25일 오전에 공주로 향했습니다.

<2025 년 제1회 공주 그림 상점로>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공주 그림 상점로'는 공주문화관광재단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문화도시사업의 하나로 미술인들에게는 창작 활동과 지원을 통해 활동의 기회를 넓히고, 시민들에게는 예술품을 감상하고 대중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지역 미술품 장터입니다.

< 공주 그림 상점로> 는 공주에 있는 갤러리 수리치, 이미정갤러리, 갤러리 쉬갈, 대통길작은미술관, 민갤러리, 갤러리 마주안에서 개최하며, 기간은 3월25일부터 3월30일까지이고, 올해는 모두 4번의 그림 상점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1st : 3,25-3.30

2st : 4,22-4.27

3st : 6.24-6.29

4st : 7.22-7.27

지역 미술품 장터인 <공주 그림 상점로>에서는 창작 지원금액을 산정 조정하여 시민들에게 즉 구매자에게

작품가 600,000원 이하에는 구매자에게 300,000원 즉 50%를 지원하고

작품가 600,000원 초과할 때는 구매자에게 300,000원과 초과 금액의 10%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거래 1회(1개 작품의 거래) 최대 2,000,000원으로 한정 지원하고

작가 1인 연간 최대 3,000,000원으로 지원액을 한정하고 있습니다.

즉, 작가의 작품을 적합한 가격으로 협회에서 작가와 합의하고 작품의 가격이 형성되면, 구매자는 원하는 작품을 적합한 가격의 50% 선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거죠. 그리고 보면 그림을 사랑하는 구매자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되고, 작가에게는 더 나은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작품 옆에 작가 명과 함께 작품 가격과 창작지원금과 실구매가가 적혀 있습니다.

그럼 각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25 년 공주 그림 상점로>에 전시하고 있는 작가들은 모두 51명입니다.

민갤러리 : 충남 공주시 웅진로 154-4 2층

민갤러리는 6곳의 갤러리 중 제일 넓은 갤러리로 다른 갤러리보다 많은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민갤러리에는 김명옥, 김정호, 민혜진, 송은주, 오경희, 이명숙, 이애란, 임혜옥, 장윤주, 조항순, 한종경, 홍기옥, 홍이택, 황 진, 이렇게 14분의 작가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경희 작가의 전시 작품으로 제목은 둥지, 떠나는 둥지, 둥지,입니다. 3작품 모두 린넨에 수채화 물감으로 그렸습니다.

임혜옥 작가의 작품으로 '월인천강지곡2' '파랑새를 찾아서1, 2' 그리고 김정호 작가의 작품으로 '산동네, 기와지붕, 산동네' 입니다.

중앙에 맨드라미와 해바라기 작품은 한종경 작가의 작품으로 해바라기 1은 '성공'이라는 제목으로 해바라기 2는 '복'이라는 제목이 붙어있습니다.

이미정갤러리 : 충남 공주시 감영길 12-1

이미정갤러리에는 강용이, 김미화, 김배히, 노 광, 류춘호, 안은영, 윤지숙, 이만우, 이문심, 이은하, 전병운, 조은자, 조혜진, 지희순 14분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혜진 작가의 작품' 풍경'입니다. 나무와 종이, 철사를 이용하여 시골 집 대문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왼쪽에는 지희순 작가의 '길-빛의 시간 1,2' '길-섭리'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중앙에는 강용이 작가의 작품, 그리고 오른쪽에는 류춘오 작가의 작품인 '근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윤지숙 작가의 '행복을 수 놓다' 작품입니다.

왼쪽은 이은하 작가의 '달항아리1,2' 작품이고., 중앙에는 노 광 작가의 '발레리나' '무조-음악이 흐르는 밤' 작품입니다.

대통길작은미술관 : 충남 공주시 대통 1길 50

대통길 작은 미술관에는 '김신태' 김인재' 류정희' 박경희' 박영효' '염인숙' '이동우' '이승옥' '이정선' '임미선' '정규순' '정영진' '정혜영' '하명옥' '홍춘기' 15분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왼쪽 3 작품은 정영진 작가의 '계룡산 풍경' '모과' '향연'의 작품이, 오른쪽 2 작품은 박경희 작가의 '사랑스런 복숭아 25-1' '기억이 나무(red bird)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류정희 작가의 '그대가 피는 것'이란 작품으로 꽃을 주제로 재료는 세라믹으로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습니다. 오른쪽 3 작품은 김신태 작가의 작품으로 '그 여인의 길/헌신-1, '그 여인의 길/청춘-4 ' 그리고 '그 여인의 길/헌신-9' 입니다.

김연재 작가의 'R rose_4' 'Harmony' 'Relaxed' 작품입니다.

갤러리 마주안 : 충남 공주시 대통 1길 56-6

갤러리 마주안은 권혜인, 김민석, 김일주, 김종명, 김한나, 서재흥, 유예린, 이범주, 이채론, 장지연, 최수경, 최순정, 한수희 등 13명의 작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갤러리 마주안은 공간은 작지만 많은 작품들이 조화롭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3 작품들은 김일주 작가의 작품들로 모두 해바라기를 주제로 한지 위에 아크릴로 그렸습니다. 제목은 모두 'The Present' 입니다.

김종명 작가의 작품으로 제목은 'cage'로 캔버스에 오일로 그린 그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새장을 뜻하는 'cage'에 무성하게 자라는 푸른 식물은 무엇을 나타내려 했는지 알 것도 모를 것도 같았고, 작가의 의도를 여로 모로 생각해 보려고 한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를 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지요. 갇혀 있음에도 푸르름은 세상과 우리들, 너와 나 사이의 관계, 부모와 자녀 사이, 구속된 사랑이라는 관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