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플레이맵 : 윤전기 소리를 BGM으로 기름 냄새 밴 거리를 걷다|EP.1
PLAYGROUND
JU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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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2 을지로
쉽게 풀리는 문제보다
힌트가 단 하나인 문제에
더 의욕이 타오르는 이유는
문제를 푸는 재미가 있기 때문
을지로에 숨은 보석같은 곳들은
골목 사이, 계단 끝까지 올라가
발견하는 맛이 있다
처음에는 모르고 지나쳐도 돌아보고 싶은 매력을 품은 곳들.
단단한 소신을 가진 예술가들이 모여 자연스레 뭉쳐진 멋이 폭발하는 거리.
보려고 하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홀로그램처럼 화려하고 놀라운 세상.
을지로를 안다고 쉽게 말하지 마라.
당신이 짐작하는 것보다 이 거리엔 엄청 농밀하고 짙은 매력이 숨어있으니.
을지로 플레이맵
윤전기 소리를 BGM으로
기름 냄새 밴 거리를 걷다
조선시대 활자와 책을 찍어내던
주자소에서부터 시작된 600년 역사의 을지로 인쇄 골목은
국내 최대 인쇄 업체들이 모여 근대화를 견인했던 과거에 덧대어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종이를 넘어 문화를 찍어내는 인쇄 골목을 탐험해 보자.
1. 주자소 터 (서울 중구 퇴계로 173)
도보 12분 (737m)
↓
2. 인쇄 골목 (서울 중구 마른내로 10길)
도보 14분 (78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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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말에이 (서울 중구 마른내로 12 4층)
도보 10분 (547m)
↓
4. 움푹 서울 중구 충무로 4길 19-4 중구 다산로 38)
도보 10분 (57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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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이스포클럽 (서울 중구 을지로 105 2층)
1. 600년 역사가 빛나는 한국 인쇄문화의 시작
주자소 터
을지로 인쇄 골목은 600년 전부터 시작됐다. 1403 년에는 조선시대 활자를 만들던 주자소(鑄字所)가, 1884년 근대식 인쇄소인 '광인사(廣印社)'가 을지로를 지키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인쇄문화의 시작점을 함께 만나보자.
2. 삼발이 Do it! 걸을수록 매력적인
을지로 인쇄 골목
인쇄물을 나르는 '삼발이', 코끝을 찌르는 윤전기 기름 냄새, 차르르 종이 찍어내는 소리까지 오감이 자극적인 인쇄 골목은 우리나라 주요 영화 포스터를 비롯해 오랜 시간 화려한 결과물을 찍어냈다.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우리나라 근·현대 산업의 단면을 만나보자.
3. 인생에 답을 주는 서점
노말에이(NOrmal A)
인쇄 골목에 있는 서점 노말에이는 'BOOK IS ANSWER'라는 슬로건을 내건 독립서점으로 인생의 답을 주는 책을 직접 골라 소개한다. 베스트셀러보다 1인 출판물이나 독립출판 서적 위주라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깨달음을 만날 수 있다.
4. 각도가 다른 매력 인쇄 골목 숨은 맛집
움푹
갑자기 허기가 지면 스치면서 보이는 건물 복도에 크게 영어로 써진 OOMPOOK을 찾아보자. 움푹에서 속을 꽉 채운 육회김밥과 고등어가 통으로 들어간 초밥을 먹으면 하루의 노고를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5. 60년 된 다방의 변신
에이스포클럽
해질녘 인쇄 골목이 쓸쓸해 보이면 이발소 2층으로 올라가 이화다방 문을 열자. 60년 전 다방이었던 바이브를 살려 멋진 위스키 바가 들어서 있다. 분위기와 함께 칵테일을 한 잔하며 깊게 배인 을지로의 감성을 느껴보자.
【 이전회 - 프롤로그 】
【 다음회 - EP.2 】
(12월24일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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