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진 날씨에 두꺼워진 외투처럼

환절기에 맞춰 환자가 늘어나는 가을·겨울철 유행 감염병

특히 전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생후 2개월 영아가

백일해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죠.

그만큼 고위험군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들,

감염병 특성에 맞춰 미리미리 대비해요!

호흡기감염병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진드기 매개 감염병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설치류 매개 감염병

랩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01.

호흡기 감염병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백일해(Pertussis) 란?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세균성 급성 호흡기감염증

▪ 신고 환자의 91.09%가 0세~19세 영·유아 및 학령기, 청소년에서 집중발생

2024년 전국적인 대유행이 진행중이며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다양한 폐렴원인균과 동시에 유행가능하여 주의가 필요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한 비말을 통해 호흡기 전파가 주된 경로로 잠복기는 4~21일(평균 7~10일)

발작성 기침이 특징적(발열은 심하지 않음), 콧물 등 호흡기적 증상 동반될 수 있음

항생제치료(증상완화 및 이차적인 전파 억제 목적) 및 수분·전해질 보충 등 대증치료가 필요

▪ 동거가족 등 접촉자는 증상모니터링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 후 예방적 항생제 치료 고려 가능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Mycoplasma pneumoniae infection)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감염증

▪ 우리나라의 경우 4~7년을 주기로 유행하며 연중 발생하지만 주로 늦가을~초봄에 유행

▪ 주로 소아, 학령기 아동, 젊은 성인층에서 유행하며 다른 폐렴원인균과 동시유행이 가능하여 주의가 필요

▪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을 동반

▪ 5세 미만 영유아는 유루안, 천명음, 구토, 설사 등 학령기 아동 및 성인과 증상이 다를 수 있음

▪ 잠복기는 2~3주이며 예방백신이 없이 확진될 경우 항생제 치료와 대증치료 진행


📌 호흡기 감염병 예방법

1️⃣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2️⃣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3️⃣ 기침 예절 실천 준수하기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4️⃣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5️⃣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자연환기, 환기장치 등 기계환기, 공기청정기 등 활용

6️⃣ 발열 및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 백일해 예방접종

(소아) 생후 2, 4, 6, 15∼18개월, 만4∼6세에 DTaP 백신으로 접종 후

만 11∼12세에 Tdap 백신으로 추가접종 이후 Td 또는 Tdap 백신으로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실시

(성인) 과거접종력이 없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

2차 접종 후 6~12개월 후에 Td 또는 Tdap 백신으로 총 3회 접종(3회 중 1회는 Tdap 백신 사용)

※ 연령, 예방접종력에 따라 접종일정이 다름

추가적으로, 신생아 및 영유아에서 유행가능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인플루엔자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및 요양기관 등에서 철저한 예방관리가 필요합니다.

02.

진드기 매개 감염병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tsutsugamushi disease)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에 감염된 진드기 유츙에 물려 생기는 급성 발열성질환

▪ 주로 가을철인 10월~11월 털진드기 유충 번식기에 호발하므로 야외활동 시에 주의가 필요

반려동물의 털이나 기타 매개체를 통해 유입된 털진드기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도 있음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과 가피가 나타나며 잠복기는 6~21일(평균 10~12일)

▪ 감염 시에 의사 처방에 따라 항생제치료를 진행하며 야외활동을 함께 진행한 공동노출자는 이에 유의하여 증상발생 시 병원진료 권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Dabie bandavirus)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바이러스성 질환

▪ 주로 5~10월에 발생하지만 4월과 11월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늦은 봄과 가을철에 발생

▪ 참진드기에 물려 주로 발생하지만, SFTS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직접 노출거나 감염된 반려동물(개·고양이)를 통해서도 전파 가능

▪ 잠복기는 4~15일로 고열과 혈소판 감소에 따른 출혈이 특징적인 증상이며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동반 가능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법

📌 진드기 제거법

진드기에 물렸다면 바로 손으로 떼어내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

물린상태에 있는 진드기를

👉🏻 핀셋을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천천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 소독

👉🏻 제거 시에 비틀거나 회전하여 진드기가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

03.

설치류 매개 감염병

신증후군출혈열, 랩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열열 랩토스피라증 이란?

한타바이러스(Orthohanta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균(Leptospira interrogans)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질환인 랩토스피라증

▪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 오줌, 타액 등을 통해 전파

▪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의 분비물이 건조되어 공중에 떠다니다가 상처난 피부와 눈, 코, 입 등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나,

랩토스피라증은 설치류 및 소, 돼지 등 가축의 분비물과 직접접촉되거나 오염된 음식을 먹는 등 비말흡입을 통해 감염되는게 차이점 (두가지 모두 사람 간 전파는 극히 드물다)

▪ 연중 발생 가능하나 대부분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 이후 9~12월에 호발함

▪ 신증후군출혈열은 발열과 출혈, 신부전이 주요 소견으로 발열기·저혈압기·핍뇨기·이뇨기·회복기 등을 거치며 잠복기는 1~3주, 대부분 대증적 치료를 진행하여 후유증 없이 회복

▪ 랩토스피라증은 무증상부터 감기증상, 치명적인 웨일씨 병(weil’s disease)까지 다양하며 고열, 두명, 오한 등이 나타나면 이또한 대증적 치료와 항생제 투여 등으로 회복이 가능하며 잠복기는 2일~4주


📌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법

만약 발작성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유행 감염병이 의심된다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보시고

문의사항은 동작구보건소로 문의해 주세요!


관련문의

동작구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02-82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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