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현대 불교를 대표하는

성철스님의 발자취를 따라

산청 겁외사

안녕하세요! 산청군 공식 블로그 지기입니다.

한국 현대 불교에서 가장 유명한 고승이시자 평생 철저한 수행을 하신

*대종사 큰스님 성철 스님의 가르침과 생전 유품들을 만날 수 있는

겁외사

*대종사: 오랜 수행으로 성품이 청정하여 수행자의 모범이 되는 뛰어난 승려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라고 있는 겁외사는 성철스님의 생가터에 지은 사찰로

성철스님의 유일한 혈육인 불필스님께서 산청군수의 제안으로 5여년의 세월에 걸쳐

2001년 3월 30일 창건된 사철로 전국에 있는 8곳의 성철스님 문도사찰 중 한 곳입니다.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

법어집과 불경국역집을 남긴 성철스님

겁외사는 성철스님의 생전의 유품들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곳입니다.

'겁외'의 의미는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 완전한 천상세계로 들어간다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성철스님 사리탑에는 성철스님의 사리 봉안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성철스님 동상 앞에는 염주와 목탁의 조형물도 함께 조성되어 있습니다.

왼쪽사진(혜근문) / 오른쪽사진(사랑채 율은재)

성철스님은 지리산 자락 인근의 부유한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며

초등학교 졸업 후에는 스스호 학문의 깊은 이치를 깨달았던 분이신데,

성철스님이 태어나신 생가는 이미 사라지고 자료도 충분하지 않아서

당시 상황을 고려해 일반적인 부농의 양식에 따라 다시 만든 가옥들이 혜근문 내부에 있습니다.

이곳에 생전에 성철스님이 출가전까진 25년을 지내셨던 복원된 생가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

이곳에서 성철스님이 생전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성철스님은 3세에 글자를 읽기 시작하셨고 5세에는 글과 시를 지을 만큼 자질이 뛰어났으며

열 살 무렵에는 사서삼경 등 모든 경서를 독파하고 독학하신 분이셨습니다.

성철스님은 25세까지는 결혼도 하고 농사를 지으며 평범하게 사시다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서양 철학서를 탐독하던 스님은 한 탁발승이 푸짐한 시주에 대한 고마움의 뜻으로

건네준 '증도가'란 책을 읽은 뒤 "캄캄한 밤하늘에서 태양을 만난듯하다"라고 하시며

깨달음을 얻고 "중이 되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시고 가족들을 설득해 출가하셔서 중이 되셨고

그 뒤에는 속세와 관계를 끊고 오로지 구도에만 몰입하셨다고 합니다.

겁외사를 나가는 길에 보이는 벽해루라는 현판은

성철스님이 평소 즐겨 말씀하시던

'홍해천벽해(아침의 붉은 해가 푸른 바다를 뚫고 솟아오른다)'라는 말씀에서 따온 현판이라고 합니다.

맞은편에는 성철스님기념관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겁외사 방문 후

기념관을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 )

산청에서 성철스님의 발자취를 따라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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