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해마다 혼자 되뇌는 질문이 있습니다.

갈대와 억새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코스모스와 국화꽃 사이 하늘하늘 춤을 추며

가을이 깊어졌음을 알리는 식물을 만날 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누구나 쉽게 대답할 수 없게 하는 생김새 때문이네요.

억새는 산이나 들판에서 주로 자라고

갈대는 호수나 습지 등 물가에서 자란다는

기억을 소환하며 원평나루를 찾아갑니다.

가을이 되면 해마다 혼자 되뇌는 질문이 있습ㄴ디ㅏ.

갈대와 억새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코스모스와 국화꽃 사이 하늘하늘 춤을 추며

가을이 깊어졌음을 알리는 식물을 만날 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누구나 쉽게 대답할 수 없게 하는 생김새 때문이네요.

억새는 산이나 들판에서 주로 자라고 갈대는 호수나 습지 등

물가에서 자란다는 기억을 소환하며 원평나루를 찾아갑니다.

군문교에서 시작되는 원평나루는 15만평 광활한 벌판에 광장과 억새 군락지가 이어집니다.

천변 위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행렬이 계속되지만

9월 셋째 주말 갈대밭을 찾은 사람들은 많지가 않습니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다소 고개를 숙인 억새는

10월이 시작되며 시나브로 꽃이 필듯합니다.

또한 잠시 기울였던 몸 또한 시나브로 제자리를 찾아갈듯하네요.

원평나루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억새 명소로,

억새꽃이 필 즈음 원평나루 억새축제가 개최되곤 합니다.

올해는 10월 12일 축제를 알리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해보세요.

가는 줄기끝의 억새는 꽃 필 준비를 끝낸 모습으로 하루하루 달라져가겠습니다.

억새꽃은 8월 ~ 9월 사이 꽃이삭이 올라와

붉은색으로 피고 열매를 맺어 익으면서 하얗게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원평나루의 억새는 붉은 꽃이 일부 보일뿐 하얗게 색이 변했습니다.

머지않아 사람들에게 친숙한 모습으로 부풀어 오르며 은색 물결을 이루겠습니다.

어른키를 훌쩍 넘길 만큼 자라는 억새군락이 넓고 길게 이어집니다.

중앙으로 산책길이 길게 이어지고 구간구간 샛길이 생겨났다 연결되네요.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였습니다.

전날 내린 비로 일부 구간에서는 물웅덩이가 형성되어서는 파란 하늘도 담았습니다.

하천을 연결하는 2개의 목교를 지나 편의시설이 있는 잔디광장에 도착합니다.

자전거길과 이어지는 억새 군락지는

구간을 나누어 일부 또는 전체를 걸을 수가 있었으며

자전거길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초입과 마지막 지점 자전거길과 군락지가 연결되는 길이 있어

두 개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원평나루는 9월이 끝나가며 가을꽃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하게 됩니다.

광활하게 이어지는 억새 군락지는 빨간색 꽃이 은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10월에 접어들면서는 하얗게 부풀어 올라 바람에 따라 너울너울 춤을 추는 대장관이 예고됩니다.

아름다운 계절 억새밭 천 번 길 따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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