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이 아름다운 태안 청산수목원

6월로 접어들면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거라는 예보에 마음이 무겁지만 더우면 나름대로 아름다운 초록 여행을 할 수도 있고, 여름 꽃을 보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그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여름 여행지는 태안의 청산수목원입니다. 봄에는 홍가시가 붉게 물들고 5월에는 꽃창포가 아름다운 수목원이지만 6월부터는 수국이 아름다운 수목원이기도 해 지금 초록을 보면서 힐링하기에 좋은 여행지가 바로 청산수목원입니다.

입구의 황금메타세쿼이아 길부터 양옆으로 수국이 피어나기 시작했고,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청산수목원의 6월, 수국을 보러 제주나 남해안으로 여행을 떠나셨다면 올해는 가까운 충남 태안의 청산수목원을 택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5월부터 피어나기 시작한 보라, 하얀, 노란색의 꽃창포도 여전히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어 수국과 함께 부모님이나 아이들, 연인의 손을 잡고 돌아보는 것도 더위를 피하는 방법 중 하나~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수국은 나무 그늘이나 작은 연못 주변에서 더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색도 토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신비로운 자연의 신비를 느끼면서 아름다운 수국을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록이 절정을 달리고 있는 길과 숲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는 것도 수목원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청산수목원의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스팟입니다. 수목원 곳곳에 인생 스팟이 넘치지만 입구에서 만나는 곳이니 사진을 필수 ~ , 뒤로는 꽃창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7월부터는 연꽃이 아름다운 곳이어서 계절마다 다른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청산수목원은 연꽃과 수련, 창포, 수국 등 200여 종이 넘는 식물들과 홍가시를 비롯하여 팜파스, 핑크뮬리 등 테마별 정원을 주제로 600여 종의 나무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수목원입니다. 1990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현재 충남을 대표하는 수목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곳으로 매일 08:00 ~ 19:00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분홍색 낮달맞이 꽃이 수줍은 듯 활짝 피어 메타세쿼이아 길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꽃들도 청산수목원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이제 홍가시원은 붉은 빛을 떨어버리고 초록이 아름다운 6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아름다운 인생 사진 한장 필수겠죠! 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주변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넓은 잔디밭이 있고, 그 앞으로 알파카가 귀여운 모습으로 반겨주는 곳,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좋아하는 동물이어서 친근하게 다가오는 알파카도 청산수목원의 시그니처입니다.

초록이 아름다운 6월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공간입니다. 바람이라도 조금 불어오면 앉아 있는 것 자체로 힐링이 되는 곳, 이래서 수목원 여행은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저기 수국이 절정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웨딩 스냅을 담는 연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으로 지난 추억을 되새기면서 걸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6월 수국과 함께 사랑하는 순간을 담는 분들은 얼마나 행복할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청산수목원 ~

테마정원을 따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주제가 정해져 있는 길을 따라 정원을 돌아볼 수 있는 것도 청산수목원의 또 다른 장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걸어 다니기 부담스럽게 넓지 않아 가족들과 함께 걷기에도 좋은 곳, 두 시간 정도 초록과 아름다운 꽃 속에서 보낼 수 있는 여유에 힐링까지 선물 받을 수 있는 6월 여행지로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아마 이번 주에서 7월 초까지 수국이 절정을 맞이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절정을 맞은 수국을 담고 싶어 6월 마지막 주에 다시 가고 싶은 청산수목원의 수국이 다시 또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덥기는 하지만 그래도 초록의 아름다움을 포기하기 싫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태안의 보석 같은 청산수목원의 6월이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몽산포 해수욕장과 청포대 해수욕장을 비롯 안면도의 아름다운 바다도 모두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휴가지로도 추천하는 청산수목원, 아름다운 수국 축제에 동참해 더위를 날려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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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수목원

충남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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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아빠는여행중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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