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도 하나된 마음 ‘중앙동민의 날’ 열기 가득 상품 가득

여주시민기자단｜김유미 기자

제11주년 중앙동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운동회

중앙동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역이다. 장이 열리는 날에는 전통시장의 활기와 옛 건축물들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오래된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지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1일, 여주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제11회 중앙동민의 날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쾌적한 실내 공간 덕분에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모든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식전 행사로 심우봉 중앙동장이 참여한 기타 동아리의 공연과 라인댄스, 난타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개회사와 내빈 소개, 국민의례에 이어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쓴 9개 분야 17명에 대한 표창은 중앙동민의 날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였으며, 지역 사회의 연대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상식이었다.

제11회 중앙동민의 날을 맞아 심우봉 중앙동장은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오늘은 중앙동민의 잔칫날이니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심 동장은 기념사를 통해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쓴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중앙동민의 날 행사 축사에서 모든 단체장이 힘을 합쳐 중앙동을 이끌어주고 있는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시청 이전으로 인한 구도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명 셰프이자 기업인인 백종원 대표와 MOU를 체결해 경기실크를 비롯한 지역 명소에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충우 시장은 주민들에게 항상 친절한 자세로 손님을 맞이하고 여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선교 국회의원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