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행] 서출동류의 가을, 단풍 속으로! - 박다정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하늘마을’ 월성계곡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요즘 같은 가을철, 울긋불긋 물든 단풍 속에서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도 따뜻해지는 기분이에요.
거창 지역은 덕유산, 지리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거대한 병풍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월성계곡은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답니다.
남덕유산 동쪽 자락을 따라 5.5km 정도 이어진 이 계곡은 크지 않은 폭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수량을 자랑해요.
맑은 계곡물은 바위 사이를 넘나들며 작은 폭포와 여울을 만들어내어 눈과 귀를 함께 즐겁게 해줍니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쉼터가 곳곳에 있어서 계곡을 바라보며 조용히 물소리를 들어 보세요.
폭신 폭신한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의 물소리와 바위의 웅장함이 어우러져 평화롭고 경치 좋은 서출동류 트레킹은
고생대 식물인 양치류인 고사리가 펼쳐져 있는 모습은 정말 독특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어느 듯 월성 숲에 들어가는 길입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푸르른 하늘과 상쾌한 공기가 여러분을 맞이해 줄 거예요.
1997년, 산림청의 산촌 개발 사업을 통해 월성숲은 새롭게 태어났어요. 노송이 우거진 계곡 주변을 정비하고 다양한 나무를 심어 현재의 아름다운 숲으로 발전했답니다.
현재 월성숲은 운동 시설과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거나 친구들과 운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죠.
월성숲에는 을사조약에 저항한 의병들의 이야기를 기리는 월성 의거비가 있어요.
1906년, 거창군 북상면 출신 40명이 의병을 조직하고 항일 의거에 나섰던 그 뜻깊은 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장소죠.
숲속에서 역사적인 발자취를 느끼며 산책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랍니다.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월성숲, 여러분도 꼭 방문해보세요!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이라 많이 찍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 바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지금이 바로 단풍의 절정기를 맞이한 시점이죠!
남덕유산 등산의 기점인 황점매표소를 지나 해발 800m의 남령을 넘어가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그야말로 압권이에요.
거창과 함양 일대의 산군은 물론 멀리 지리산 능선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는 운전의 피로까지도 잊게 만든답니다.
거창읍에서 월성계곡까지의 거리는 약 20분, 지곡 IC에서 35분, 서상 IC에서 15분 정도입니다.
이번 주말은 가족, 친구와 함께 월성계곡으로 단풍 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을 보내세요!
- #거창군
- #거창여행
- #거창갈만한곳
- #거창가볼만한곳
- #가을여행
- #서출동류
- #명품트레킹길
- #월성계곡
- #북상면월성리
- #가을여행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