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명인의 숨결이 살아있는

영암 망호리 참빗

전라남도 영암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전통과

장인의 혼이 담긴 예술 작품❤️

'영암 망호리 참빗'

가늘고 촘촘한 빗살이 매력적인 참빗은

단순히 머리를 빗는 도구를 넘어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섬세한 손길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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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 망호리 참빗 ✨

✅우리 나라 빗의 역사

우리나라의 빗은

기원전 1세기 경의 고대 고분에서도 출토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공조에 참빗을 만드는

‘죽소장’을 배치할 정도로 참빗에 대한 수요가 많았으며,

영암, 담양, 나주, 남원 등지에서 참빗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영암과 담양의 참빗

질이 좋고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유명했는데요😲

조선시대 때부터 일반인들이 애용했던 참빗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중국을 비롯해

일본, 만주, 미국에까지 수출됐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영암 망호리 참빗의 역사와 전통

영암 망호리 참빗은 300여 년 전,

조선시대부터 마을 주민들이 대대로

참빗을 만들어 온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망호리 마을경주 이씨 집성촌으로

1916년 세운 영호사에는 조상인 익재 이제현과

익재의 11대 손 월제 이인걸을 배향하고 있는

월출산이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참빗 제작에 종사했으며

수공업인 참빗 제조로 독특한 마을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1920년대 참빗 만드는 종사자 수가 천명이 넘어

참빗 만드는 사람들로 구성된 ‘영암산업조합’을 만들어

공동으로 재료의 조달과 판로 개척,

품질 향상을 위해 한몫을 했다고 전해옵니다.

✅영암 망호리 참빗의 특징

우리나라 전통 빗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참빗(眞梳), 얼레빗(月梳), 면빗(面梳), 상투빗 등

크기와 모양에 따라 용도가 달랐습니다.

참빗은 얼레빗으로 머리를 대강 정리한 다음

머리카락을 더 단정하게 하려고 사용했는데요.

머리카락의 때나 비듬 등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머리카락에 기름을 바를 때도 사용했지만

특히 이와 서캐를 훑어 내는 용도

가정의 필수품이었습니다‼️

영암 망호리 참빗은 빗살이 가늘지만 단단하여

머리를 빗을 때, 느낌이 부드럽고 시원하고,

이나 서캐가 잘 빠진다고 유명

다른 지역 참빗보다 열 배 이상의 값으로 팔렸다고 합니다💸.

✅영암 망호리 참빗의 종류

영암 망호리 참빗은

얼레빗, 보통 참빗, 여러 색의 여자용 색동 참빗,

작은 서캐 빗어내는 참빗, 썩캐울치, 어중소, 중소, 대소 등

크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얼래빗은 참빗에 비해 빗살이 성기고 긴 머리 용으로

먼저 빗고 다음 참빗으로 머리카락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빗으로

얼레빗은 대나무가 아닌 박달나무나

대추나무, 소나무 등으로 만듭니다.

제일 작고 가격이 비싼 참빗

만드는 방법부터 달라 양쪽 88개의 빗살을

교대로 위아래 사이을 끼워 만들어

이나 서캐가 잘 빠져나가게 과학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영암 망호리 참빗의 명맥을 이어온

대표적인 인물

✅이식우 명인입니다.

이식우 명인은 8대조부터 부친에 이르기까지

대대로 참빗을 업으로 삼아 온 가문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빗 만드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식우 명인이 2003년 타계 후

현재는 집안 조카인 이상평 장인이 참빗을 만들고 있으며,

이상평 장인은 서울에서 공직생활을 퇴직하고 고향에 내려와

농사를 지으면서 영암 망호리 참빗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씨의 최종 목표는

플라스틱의 보급으로 신제품 참빗의 등장

‘참빗 전남 무형문화재 이식우’ 명인이

타계하면서 맥이 끊길 뻔한

참빗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는 일이 소원이라고 합니다🙏🏻

이식우 명인의 타계 이후

영암 망호리 참빗은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후손들의 계승으로

다시 전통을 되찾고 있습니다💪🏻

<영암 망호리 참빗>


영암 망호리 참빗은 단순한 공예품을 넘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솜씨가 집약된 문화유산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잊혀 가는 전통 공예의 가치를 되새기고

후대에 물려줄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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