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산 초입 안곡습지공원 건강 황톳길 걷기
100세 시대가 도래하며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됩니다.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하네요. 생활 속에서 꾸준한 실천의 건강법 중 하나가 맨발걷기입니다. 시간적 구애 없이 가볍게 즐길 수가 있어서는 많은 분들이
즐기네요. 안곡습지공원에는 가볍게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있어 걸어보았습니다.
멀리에서 안곡습지공원을 찾을 때면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생태계가 보존되는 공원은 주차장이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중산제3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주택가 사이의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됩니다. 안곡습지공원은 공영주차장에서 1차선 도로를 따라 약 5분 거리입니다.
8월 중순을 넘어가는데 습지공원은 여전히 한여름입니다.
숲길과 갈대가 무성한 묵논학습원, 야생초화원까지 온통
녹색 물결입니다. 또한 소개울공원 공사가 진행되며 조금은 어수선하네요. 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숲길을 따라 가볍게 걸으며
습지원의 여름을 즐깁니다.
안곡습지공원, 황톳길은 고봉산 초입으로 공원과 맞닿았습니다. 꽤 오랫동안 체험농장과 수목재배지로 사용되었던 곳에 작년 가을 황톳길이 조성되었습니다. 잔디마당, 피크닉장, 초화원을 따라 황톳길이 465m, 야자매트길 330m, 황토경화포장길 185m입니다. 총 길이 980M 약 1Km에 이르네요.
초입으로는 세족장과 신발장이 함께 갖춰졌습니다.
세족장에서는 시작 전후로 발을 씻고 황톳길 걷기를 시작합니다. 발바닥에는 우리 신체의 5장 6부가 연결되어서는 발바닥 자극은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황톳길의
경우 거기에 더해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음이온이 신체의 기능을 활성화해 준다고 합니다. 하루 30분 걷기는 아주 쉬운
건강관리법이네요.
안곡습지공원의 황톳길은 지형 특성상의 배수를 고려하여
황토와 마사토를 8:2의 배율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숲길
사이로 조성된 황톳길은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걷기 여정이
되어줍니다. 부드러운 촉감의 황토는 부드럽고 작은 알갱이의
마사토는 발바닥을 적당히 자극하네요.
일산동구보건소에서는 올바른 걷기 자세도 안내됩니다.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올바른 걷기 자세를 잡아봅니다. 주먹을 달걀을 쥔 모양으로 가볍게 쥐고, 팔은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고, 다리는 십일 자로 무릎 사이가 스치듯 걷습니다. 몸은 곧게
세우고 어깨와 가슴은 펴서는 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체중을 이동합니다. 처음에 외우듯 글귀를 반복하며 실천하다
보니 어느새 몸에 익어가네요.
자세를 잡으며 천천히 걷다 보니 465m 길지 않은 코스를 제법 오래 걷게 됩니다. 주변 풍경 또한 즐기면서 한 바퀴를 도는 데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걷는 데만 집중한다면 대략 10분입니다. 짧은 거리인 만큼 한번은 부족하였으니 야자 매트 길과 황토 경화 포장길과 연계하여 약 2바퀴는 돌게 되네요.
황톳길이 조성되며 꽃과 나무도 함께 식재되어 주변 풍경도 제법 아름답습니다.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황톳길 사이로 이어지고 야자 매트 길과 황토 경화 포장길과도 연결됩니다. 맨발
걷기가 끝났다면 세족장에서 발을 씻는 것으로 마무리되네요.
개장한 지 1년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황톳길은
올가을 한 번 더 변화가 예고됩니다.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고 있던 소개울공원 조성 사업이 끝나면 안곡습지공원과 소개울공원 내 초화원을 잇는 2km 건강
숲길이 조성됩니다. 세족장과 신발장도 3곳이 늘어나며 맨발
걷기 코스가 이어지겠습니다. 나를 위한 작은 건강 실천 안곡습지공원 황톳길 맨발 걷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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