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안전을 플러스하세요!

[왕우빈 기자]

한여름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서 야외 활동이 부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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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행지마다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지역마다 풍성한 가을 축제가 한창인 요즘,

크고 작은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지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오산시에 있는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안전사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이다. ⓒ 왕우빈 기자

기회기자는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을 찾아

일상을 위협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고를 미연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 교육을 받았다.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내부 모습. 왼쪽은 건물 1층 로비의 모습이며, 오른쪽은 체험 교육이 이루어지는 지하 1층이다. ⓒ 왕우빈 기자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협력하여

2022년 4월 경기도 오산시에 건립한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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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안전동화마을, 복합안전체험관,

응급처치전문체험장, 경기소방 역사 사료관 등

총 9개 구역에서 60여 가지의

안전 교육 및 체험이 이루어지며,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어린이 안전 동화마을 체험관과 응급처치 전문 체험장의 모습 ⓒ 왕우빈 기자

그 가운데서도 생활산업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캠핑안전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 복합안전체험관에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무료로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형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된 복합안전체험관 모습 ⓒ 왕우빈 기자

체험 교육은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누리집 신청을 통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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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5일을 기점으로 3개월 기간 내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 프로그램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각 체험 주제별 색상에 맞는 입장권을 받아 오리엔테이션룸으로 들어가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 왕우빈 기자

이날 재난 안전 교육을 받기 위해 현장을 찾은 기자는

안전체험교육관 안내 데스크에서

노란색 손목 부착식 입장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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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부스에 입장하기 전 오리엔테이션룸에 모여

간단한 사전 안내 지침을 전달받은 참석자들은

현직 소방관의 인솔에 따라

자신이 신청한 교육 부스로 향했다.

중독 예방 체험 내 흡연 예방 교육에서 담배 중독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교육받았다. ⓒ 왕우빈 기자

재난 안전 체험은 손 씻기 체험, 중독 안전 체험,

범죄 안전 체험, 지진 체험,

다중밀집상황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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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예방 교육에는 니코틴 및 알코올 중독과 관련된

체험을 통해 중독의 위험성과 중독으로 인한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교육받았다.

범죄 예방 교육에서는 이슈가 되고 있는 범죄 사건을 주제로 모의 법정 역할극이 진행된다. ⓒ 왕우빈 기자

​범죄 안전 체험 시간에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악용 범죄를 상황극으로 재현하여

참석자들이 저마다 역할을 맡아 모의 법정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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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범죄의 심각성과 문제점,

사전 예방법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지진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에서 참석자들이 지진 대피 상황을 체험하고 있다. ⓒ 왕우빈 기자

지진 체험관에서는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익히고, ​

리히터 규모 7.0 이상의 거센 지진 상황을

몸소 느껴볼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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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연재해가 닥쳐 인터넷을 포함한

통신이 단절되었을 때를 대비해

주변의 응급 피난소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고,

가족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정해 두어야 한다는 소방관의 설명이 기억에 남았다.

지진 체험을 마치고 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는 참여자들의 모습 ⓒ 왕우빈 기자

끝으로 다중밀집상황 체험실로 자리를 옮긴 참석자들은

다수의 군중이 밀집한 상황에서의

안전 행동 요령에 대해 교육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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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세로 폭이 1m인 부스 안에 14명이 들어가

다중 밀집 위험 상황을 체험하면서,

우리 일상속에서 부지불식간에 맞닥뜨릴 수 있는

재난 상황의 공포를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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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빠르게 현장을 벗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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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러한 대응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폐를 보호하고 숨 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ABC 행동 요령’을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다.

다중밀집으로 인한 재난 사고는

다수의 군중이 함께 발생시키는 인재인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 교육을 통해

사전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1층에 마련된 경기소방 역사 사료관의 모습 ⓒ 왕우빈 기자

​기자는 약 1시간의 체험 교육을 마치고 1층에 마련된

경기소방 역사 사료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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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경기도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재난 사고의 역사와 이에 대응한

소방 구조 활동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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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우리 일상 곳곳에 크고 작은 재난의 위험이

얼마나 많이 도사리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사건, 사고의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노력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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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복합 안전 교육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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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안전을 사전에 대비하고,

위기의 순간 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경기 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누리집 바로가기▼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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