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축제소식, 이팝명소 유성 온천로 개화 현황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 미리보기'

대전축제소식,

이팝명소 유성 온천로 개화 현황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 미리보기'

5월은 봄의 한가운데서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달인 만큼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그중에서도 꽃다발처럼 피어나는 이팝이 아름다운 대전 유성구 온천로에 다녀왔습니다.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앞두고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4월 25일 기준으로 군데군데 개화한 이팝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 이팝이 조금 늦은 편이어서 덕분에 올해는 축제 기간 내내 이팝을 즐겨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팝나무는 한 해의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는데, 꽃이 많이 피는 해는 풍년이, 꽃이 많이 피지 않은 해는 흉년이 든다고 믿어 왔다고 합니다. 남은 올 한 해가 풍성하게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가본 온천로는 빛 조형물을 준비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작년보다 유성온천문화축제에 빛 조형물이 더 많이 설치되고 있었는데요, 조형물들에 빛이 켜지면 마치 한여름 밤의 크리스마스가 연상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유독 예쁜 조형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식물로 꾸며놓은 조형물들을 보며, 지나가는 어머님들은 모두 휴대폰으로 사진 찍기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예쁜 포즈를 취하며 봄을 제대로 만끽하시는 모습입니다.

족욕장에도 꽃으로 장식을 해두었습니다. 족욕을 하며 한번씩 천장을 바라보면 더욱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요, 역시나 오늘도 족욕장에 발 디딜틈 없이 사람이 많았습니다.

현재 2025유성온천문화축제 시설물 설치로 통제가 되는 구간들이 있는데요, 평소 주차가 가능했던 곳도 시설물 설치 때문에 주차가 안 되는 곳이 많으니, 차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올해 유성온천문화축제에 새롭게 등장하는 '유성호 족욕 테마열차'입니다.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는데, 실물을 보니 너무 귀여워서 소리를 저절로 지르게 됩니다. 직접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고 뒤편에 컨테이너로 족욕체험장(유료)이 설치되어 아로마 샘플을 선택하고 족욕을 하게 하는 뷰티 족욕장과 레드와인 1잔과 함께 족욕하는 와인 족욕장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너무나 귀여운 유성호 열차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