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예산치유의 숲에서 보낸 힐링의 가을

국립예산치유의 숲 가을 풍경

충남 예산군 예산읍 관작리 111-19

예산 국립치유의숲은 숨어있는 보석과 같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예산 관모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산림복지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국민들과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테마별 숲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온전한 쉼을 제공하고 있는 예산 국립치유의숲에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여름을 즐겼던 곳인데 올여름은 폭염이 심하고 날파리 등이 기승을 부려 치유의 숲을 찾는 것을 망설여왔는데 가을이 찾아오면서 걷기에 좋은 곳으로 다시 돌아와 오랜만에 힐링을 하면서 숲길을 걸을 수 있었던 가을 아침 ~

저도 처음으로 안 사실인데 예산국립치유의숲에는 반딧불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주차를 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작은 개울인데요. 여름이면 많은 반딧불이의 춤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올여름은 그냥 지나쳤으니 내년 여름에는 꼭 사진을 담아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국립치유의 숲답게 곳곳에 산림 치유에 대한 안내를 해주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아 배우면서 걸어도 좋은 곳입니다. 요즘 충남도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많은 노력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면서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을 해 나가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길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작은 개울과 오솔길의 조화가 그림 같아서 한참을 바라보면서 걸었습니다.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국립예산치유의 숲이 주는 힐링이 아니겠습니까!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는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몇 해 전부터 단풍이 속도가 점점 늦어진다고 하는데 자연의 흔들리고 있는 것 같아 걱정도 되고 내가 도울 것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징검다리를 따라 걸으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시간, 10월 초에 올 것을 하는 후회를 하면서 지금이라도 이렇게 아름다운 숲길에서 걸을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봄하고 다른 풍경들입니다. 군데군데 돌 탑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숲길을 걷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물도 정말 맑습니다. 다슬기가 얼마나 많은지 가재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돌을 들어 보았는데 가재는 만날 수 없었지만 작은 물고기까지 볼 수 있었던 기분 좋은 가을 아침이었습니다. 이런 곳에 오지 않으면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자주 와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국립예산치유의숲 사무실 위로는 하늘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나무와 같은 높이에서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소나무 향기를 맡으면서 지나갈 수 있어 자연에 동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 오면 나의 생활을 반성하게 된다는 ~ 1회 용품 자세하고,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고 쓰리게 버리지 않고 가까운 곳을 걸어다니면서 탄소 중립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됩니다.

예산국립치유의숲 사무실입니다.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고, 쉬면서 나무와 숲에 대해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도 생각하고 자연도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가을이 가기 전 가까운 숲에서 자연과 동화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구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