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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봄을 맞이하는 정겨운 길 고창 교촌마을 벽화골목
봄을 맞이하는 정겨운 길
고창 교촌마을 벽화골목
고창 지역에는 전통적으로
마을에 당산나무나 당산 선돌을 세워놓고
당산제를 지내는 관행이 있었습니다.
전통 풍속을 가지고 있는 마을 중 한 곳인
교촌마을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고창 북쪽에 위치한 교촌마을은 향교가 있어
‘교촌’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곳입니다.
이곳에는 당산 외에도 아름다운 벽화골목이 조성되어 있어
마을을 걷는 내내 풍성한 감동을 줍니다.
교촌 하늘공원 아래 자리한 교촌마을 골목길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골목길 곳곳은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어,
마을을 들어서면서부터 포근한 감성이 스며듭니다.
고창은 예로부터 풍류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벽화 곳곳에서 고창의 깊은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유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야금의 섬세한 선율,
북과 장구의 장단,
피리의 애잔한 음색,
그리고 판소리의 구성진
소리가 들리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벽화들이 인상적입니다.
교촌마을 벽화를 보면
벌써 봄이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밝은 노란색 벽면에 그려진 벽화는
한 남성이 화분에 꽃을 꽂고 있는 모습과 함께
꽃과 나비가 가득 펼쳐져 있습니다.
마치 마을에 가득한 봄기운을
상징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오래된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낡은 담벼락과 튀어나온
도시가스 배관이 이곳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듯 자리하고 있지만,
그 주변을 채운 벽화들은
또 다른 감성을 불어넣어 줍니다.
고창의 명품 수박과 원두막이
그려진 벽화를 보니 여름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고창 수박은 크고 당도가 높아
여름철 별미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원두막 아래에서 시원한 수박
한 조각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오래된 담벼락은
고창 농장의 평화로운
들판을 품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평온함이 조화를 이루는
벽화는 고창의 아름다운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고창읍성의 아름다운 모습과
벚꽃풍경을 그린 벽화는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보입니다.
화사하게 흩날리는 벚꽃과
웅장한 읍성의 조화로운 모습은
계절의 변화를 담아내며,
고창의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고창 고인돌도 만날 수 있습니다.
벽화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고창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합니다.
고창 교촌마을 벽화골목의
끝자락은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길로 이어집니다.
마을과 공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벽화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탁 트인 전망과
싱그러운 자연이 펼쳐집니다.
교촌마을 벽화골목에서 시작해
하늘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을 걷다 보면 봄을 준비하는
자연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고창에서 특별한 산책을 원하신다면
교촌마을을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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