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경남 4월 축제 의령홍의장군축제 개막식을 즐기다
경남 4월 축제
의령홍의장군축제 개막식을 즐기다
의병은 외세의 침입으로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백성들이 스스로 군대를 조직해 오로지 구국의 일념으로 국난을 극복해 낸 나라사랑의 상징입니다.
의령 홍의장군축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국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그 밖의 수많은 의병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매년 의병창의일인 4월 22일을 전후하여 개최하는 전국 초대 규모의 의병축제입니다.
의령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모으는 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해 온 의령군민의 문화예술행사로써 개막식을 비롯 문화행사, 민속행사 등의 흥겨운 마당이 1972년부터 2025년도까지 제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가 의령읍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개최한 ‘제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 의령군이 선보인 '의병정신'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축제다운 멋들어진 축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군민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의령의 기상을 짐작하듯 내․외국인 등 많은 관광객들까지 하나 된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의령 관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도 의병’이라는 축제 구호에 맞게 누구나 의병이 된 듯합니다.
의령군민공원에 마련된 축제장 곳곳은 그야말로 홍의장군의 웅장한 기상이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의병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의병출정 행렬과 횃불 행진을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비전선포식까지 더해 화려함으로 펼쳐지며 홍의장군축제를 각인하게 됩니다.
느티나무에 큰 북을 매달아 치며 최초로 의병을 창의했던 1592년 4월 22일 그날을 재현한 ‘북의 울림’,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그리고 이름없는 의병까지 이들의 삶과 투쟁을 재조명한 창작 주제공연 등 축제장을 한껏 달궜습니다.
'미래의 의병' 어린이들을 위한 의병 체험을 대폭 늘려 어린이들은 '의병서당'에서 의병들의 활약이 담긴 책을 읽고, 의병체험장과 의병훈련소에서 검무 훈련, 활쏘기, 말타기 등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체험프로그램이 가장 인상 깊기도 합니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최고의 축제로 의령군이 가진 다채로운 행사들이 연이어 계속되어 축제장의 밤도 화려합니다.
50회를 맞은 의령홍의장군축제는 반세기 동안 의령이 지켜온 의병정신을 전 국민에게 새롭게 각인시키는 동시에 재미·의미를 다잡는 전국 최대 의병 축제의 위용을 선보였습니다.
홍의장군축제를 단순히 과거 역사 속의 '의병'의 의미만이 아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으로서의 '의병의 가치'를 전파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개막식은 의령군민들을 가장 앞자리에 앉게 하는 군민을 위함이 가장 따뜻해보였습니다. 아울러 역사상 최고로 많은 관광객을 집결시키듯 경남 대표축제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의령 홍의장군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화려함과 웅장함에 압도할 정도로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어느 축제장보다도 잘 조성된 의령군민공원은 전체가 포토스팟이 되기에 충분했고, 거리퍼레이드, 버스킹공연 등은 축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개막식장까지 이어지는 화려함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개막식에만 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지난 18일,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의령만이 가진 의령의 색깔과 의령의 정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나볼 수 있어 앞으로 더 젊은 의령군 더 패기넘치는 힘찬 의령군으로의 시간이 더 기대됩니다.
주제별 대규모 의병출정 퍼레이드와 당당한 발걸음으로 세상을 밝히는 횃불 행진은 의병정신의 총체로 천하를 호령하듯 했습니다.
'의병! 과거와 현재의 만남_나도 의병'이라는 축제 구호에 걸맞게 홍의장군축제 기간에 의령에 오면 누구나 의병이 될 수 있습니다.
홍의장군축제는 토요애수박축제, 이호섭 가요제, 민속 소힘겨루기 대회 등과 함께 동반 개최되고 있어 다채로운 선택지로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의병의 성지' 경남 의령군.
의령만의 자긍심을 꽉 채운 가장 의령다운 멋들어진 축제입니다.
축제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주는 의령홍의장군축제.
벌써 다음 축제가 기다려집니다.
좀 더 의령으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던 의령홍의장군축제였습니다.
#경남4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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