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장소는 이렇게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음식은 바로 김밥입니다.

어느 TV 기자가 현장에서 한 방송 내용입니다.

사명대사공원에서는

이렇게 김밥축제를 취재하는 방송들도 많았습니다.

우리 가족도 김밥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가을 소풍을 떠나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면서 말이죠.

소풍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김밥이죠!

근데 오늘은 필요 없습니다.

김밥을 먹은 후 목마름을 축일

물만 챙기면 그만입니다.

우리는 10시가 채 되기 전에

행사장 부근에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은 꽉 찼을 정도로

김밥축제에 대한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사명대사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쾌청한 가을 하늘과 오삼이가 우리를 반깁니다.

이곳에서 펼쳐진 제1회 김밥축제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안내 플랜카드를 보면 다양한 행사가

이곳에서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김밥존에서는

인현왕후 김밥으로 알려진 청암사 김밥,

사명대사 호국김밥인 직지사 김밥도 있고,

어묵, 단무지, 오이로 만든 김밥으로 유명한 오단이 김밥

김밥축제답게 다양한 김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프렌들리존, 꼬달이 놀이터, 웰컴존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즐거운

가족 나들이가 가능해 행사 주제인

‘가을 소풍’을 맘껏 즐길 기대감으로

행사장으로 들어섰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있는 스마일 포토존입니다.

기다리는 줄이 긴 것으로 미루어보면

젊은이들에게 꽤 인기가 있나 봅니다.

자세히 보니 조금 전에 얘기 나눴던

젊은 외국인이었습니다.

영국 웨일스에 왔다는 친구 3명이

포토존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김밥은 어떤 느낌일까요?

K-푸드에 김밥이 빠질 수는 없겠죠?

사명대사 공원 행사장에는

김밥천국 삼행시가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느끼는 K-푸드 김밥과

한국인이 느끼는 김밥은 다르겠지요?

밥 한 줄 손에 들고 떠나는 김천

먹으며 느끼는 따듯한 정이 있고

혜의 자연과 역사가 함께하는 곳

내 여행하고 싶을 땐 김천으로 Go Go!

밥 한 줄 손에 들고

대신 간편하게 즐기고

국 같은 맛 같은 것에 빠져들 것만 같은 김밥과 같은 김천

민 여러분 함께해요~김밥천국 축제

김밥 모양을 한 김밥 빵

그리고 오삼이 도 있습니다.

100% 김천에서 생산해서 만들었다는

김천밀 쿠키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습니다.

전국 김밥 지도를 펼쳐놓고

그 첫머리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김밥축제를 열어볼까?

우리는 한발 더 나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김밥천국이 되는 특별한 축제를 기획한 거죠.

바로 2024 김천 김밥축제입니다.

김천에는 어묵과 단무지 오이만으로 맛을 낸

꼬마김밥을 비롯해 매콤한 진미 김밥,

쫄깃한 오징어 김밥, 얼큰한 묵은지 김밥 등

다양한 이색 김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김천을 대표하는 지례흑돼지와 명물 호두,

빼어난 맛과 향을 자랑하는 김천자두,

경상도 고추장물로 만든 한정판 김밥도 마련했습니다.

이 모든 김밥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2024 김천김밥축제,

여러분은 넉넉한 위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우리가 다 할게요.

이렇게 된 배경에는

YTN 뉴스에서 앵커의 질문이

이를 대변해 줍니다.

사실 김천이라고 하면 김밥과 큰 상관은 없어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곳 축제 현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곳곳에 돗자리를 깔고

가을바람을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말 그대로 역발상에서 시작됐습니다.

경북 김천이라고 하면 젊은 층이

무엇을 떠올릴까 하는 고민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대도시가 아니다 보니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에겐 인지도가 낮았습니다.

그래서 김천이라고 하면

‘김밥천국’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역발상으로 아예 김밥을 주제로

축제를 열어보기로 했던 것입니다.

축제를 발표하자마자 SNS에서

이색 축제로 화제가 됐고,

오늘도 이렇게 많은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축제 현장으로 조금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사명대사 공원 평화의 탑 광장에서 펼쳐진

김밥 쿠킹 대회의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참가자들의 빠른 손놀림과

그 열기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취재진의 취재 열기도 색다른 볼거리였습니다.

참가자들 못지않게 평가 위원들도 진지했습니다.

전문평가 위원과 일반평가 위원 30명이

매긴 점수로 대상을 뽑는다고 하는데

영예의 금상에게는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된다고 합니다.

심사 위원장이 금상을 발표하는 장면입니다.

심사 결과 금상은 오삼이 김밥이 차지했습니다.

쿠킹 대회 참가자 모두의 김밥을 맛보고

촬영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옆에서 지켜본 보람은 있습니다.

우리는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사명대사 김밥(직지사)과

인현왕후 김밥(청암사)으로

늦었지만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김밥 한 줄의 행복이 이런 건가요?

새콤하고 담백한 맛이 특이하였습니다.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맛에

김밥의 무한 변신을 기대하게 됩니다.

김밥 쿠킹 대회 대상 발표 후

행사장을 뒤로하고 평화의 탑을 나서려니

입구에서 만났던 그 영국인 3명은

아직도 김밥 줄에 서 있네요.

축제는 관광객이 적어도 걱정이지만

많아도 걱정입니다.

김밥 축제에 김밥 한 줄 먹으려고

긴 줄을 감수해야 하니 말이죠.

그 외국인 친구들 맛있게 먹고

좋은 추억하나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사명대사공원에서

맛있는 김밥과 함께

가을 소풍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즐거운 가을 소풍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

나는 솔로 23기 촬영을 여기서 했대

아 그렇구나,

나는 그것도 모르고 있었다니ㅠㅠ

요즘 돌싱 특집 나는 솔로 22기의 인기가 대단하죠.

그 나솔의 촬영을 사명대사 공원에서 한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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