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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
겨울에도 즐거운 자연 체험! 울산테마식물수목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 동구 쇠평길 33-1에 위치한 울산테마식물수목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이름 그대로 식물 수목원이지만, 동물 생태관(파충류관)도 따로 운영 중이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특히 겨울이라 식물 볼거리가 줄어든 대신, 파충류·동물 체험이 풍성해 가족 나들이나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주소: 울산광역시 동구 쇠평길 33-1
문의: 052-235-8585
운영시간
3~10월: 09:00 ~ 18:00
11~2월: 09:00 ~ 17:00 (입장 마감: 폐장 1시간 전)
주차: 수목원 앞 넓은 주차장 이용 가능
동절기 할인 시
어른·어린이: 5000원
24개월 미만 무료 (증빙 필요)
동물 생태관(파충류관) 별도 입장료: 5,000원 (어른·어린이 동일)
수목원 입장권과 동물 생태관 입장권은 별도 구매여서,
겨울에 식물이 적더라도 동물원에 가려면
수목원 입장료도 내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겨울이라 볼 거 별로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울산테마식물수목원은 파충류·동물 생태관이 함께 있어 그 부족함을 충분히 메꿔줍니다.
물론 봄·가을에는 훨씬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으니, 계절에 맞춰 재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죠!
겨울이라 푸른 나무와 화려한 꽃은 적지만 소나무 숲길, 진달래동산(봄에 예쁨), 장미원(여름·가을 시즌), 무궁화원 등 테마별 구역을 걷다 보면 여유롭고 조용한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태화강 국가 정원에 방문을 하시면 수목원, 정원 스탬프 투어 워크북을 받을 수가 있는데 전국의 수목원, 정원을 방문하시면서 스탬프 투어를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리는 여행코스랍니다.
울산은 태화강 국가 정원. 그리고 울산테마식물수목원 두 곳에서 스탬프 투어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수목원 안에는 허브 구역이 마련되어 있어요.
로즈메리나 애플민트 같은 허브를 손으로 슬쩍 스치거나 쓰다듬으면, 잎에서 은은하고 상큼한 향이 올라옵니다.
옷자락이나 가방끈에 살짝 문지르면, 그 향이 한동안 머물러서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을 좀 더 오래 누릴 수 있답니다.
추운 날씨가 걱정이라면, 내부에 마련된 온실 카페에서 잠시 몸을 녹여 보세요.
식물들이 푸르게 살아 있는 온실 안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숲속의 자연과 도심 카페의 안락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꽃과 화분으로 채워진 공간이니, 카메라나 휴대폰을 꺼내 인증샷 남기기에도 좋답니다.
또한 수목원을 거닐다 보면, 중간중간 평상이나 육각정 쉼터 같은 휴게공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거나, 장시간 걷다 보니 다리가 조금 피곤해진 분들은 여유롭게 앉아 쉬며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특히나 이런 쉼터에서 잠깐씩 쉬어가며 산책 코스를 이어가시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수목원 나들이를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수목원을 조금 걷다 보면 동물 생태관이 나옵니다. 여기가 사실 아이들에게 대박 인기죠.
별도 입장료(약 5,000원)를 내야 하지만, 그만큼 체험이 풍성했어요.
말타기 체험은 어린이 전용이며 1바퀴 6,000원 / 2바퀴 11,000원입니다. 아이가 말 위에 올라타는 경험은 특별하죠.
토끼·염소·돼지·공작새 등 일부 동물은 우리를 벗어나 자유롭게 돌아다니기도 해 깜짝 놀랄 수 있어요.
당근(먹이)을 구매해 직접 줄 수 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답니다.
양은 목소리도 크고 당근도 잘 받아먹지만, 때로는 풀만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요.
본격적인 동물 교감 프로그램은 실내 생태관에서 펼쳐집니다.
따뜻한 실내정원이라서 겨울철에도 푸릇푸릇한 식물들도 볼 수 있으며 특히!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동물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앵무새 정원: 코뉴어·왕관앵무·퀘이커앵무 등 다양한 앵무새가 있어, “안녕!” 하면 따라 말하는 앵무새도 있고요.
파충류 코너: 뱀·도마뱀·육지거북 등을 스태프가 직접 꺼내줘, 손으로 만져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처음엔 무서워도 부모가 먼저 만져보면 용기를 내더라고요.
금붕어 잡기·굼벵이 찾기: 작은 이벤트로, 3마리를 잡으면 기념품을 주기도 해서 아이들에게는 놀이 같은 체험!
기니피그·고양이: 기니피그에게 먹이를 주거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애교를 부리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안전하게 동물을 만질 수 있도록
직원분들이 해설과 안내를 적극적으로 해줘요.
아이들이 재미와 동시에 교육 효과도 얻을 수 있답니다.
24개월 미만 무료: 수목원 입장료가 면제되어 한결 부담이 줄어듭니다.
동물 먹이: 당근 한 컵 2,000~5,000원 정도로 다양한 동물에게 줄 수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해요.
체험 비용: 파충류·말타기·금붕어 잡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으나 각각 유료인지라, 계획적으로 즐기면 좋습니다.
날씨: 겨울엔 바람이 차니까 아이들 방한 필수! 그래도 실내 동물원이라 크게 문제없어요.
저는 5살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스스로 뱀·도마뱀 만져보거나, 금붕어 잡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어요.
아이가 이렇게 집중하는 건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수목원 입장료와 동물 생태관 입장료가 따로 있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겨울철에 갈만한 울산 실내 동물원을 찾는다면 상당히 괜찮은 선택이라고 느꼈습니다. 봄·여름에는 수목원 경치까지 즐기면 더욱 알차겠죠?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울산테마식물수목원 & 동물 생태관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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