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SNS 기자단 조윤희

[10월 함안 여행/함안 관광] 2024아라가야문화제가 펼쳐지는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을 산책하다.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

-일시: 2024.10.11(금) ~ 2024.10.13(일)

-장소: 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 일대

-개막식: 2024.10.11(금)

10월의 햇살이 유난히 찬란한 날에 함안은 축제로 들썩일 준비를 마쳤는데 다름 아닌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대에서 3일간 개최될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랍니다.

첫날 저도 다녀왔는데 축제장이 모습을 담아보았네요.

함께 둘러보실까요?

함안박물관

-주소: 경남 함안군 가야읍 고분길 153-31

(지번. 도항리 581-1)

-관람시간: 3 ~ 10월. 09:00 - 18:00 / 11 ~ 2월. 09:00 - 17:00

-정기 휴무일: 매주 월요일 / 신정, 설날, 추석 연휴

함안박물관 인근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을 이용해서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걸음을 옮겼는데 첫날 오전이라 그런지 한창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한 분위기에 견학을 온 팀들도 있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네요.

안내소 및 매표소 및 체험부스들

아라가야의 유구한 역사를 축제로 승화시키는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의 무대가 되는 곳은 세계문화유산 도시이자 '가야문화 수도' 함안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은 부스들이 많이 준비된 것 같았답니다.

함안박물관, 박물관 특설 무대, 아라가야 체험장, 박물관 제2주차장, 말이산고분군으로 무대 배경이 되었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 및 플리마켓도 운영할

공간에 서서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았네요.

좀 늦게 올 걸 하는 후회도 했지만 제가 선 곳에서 최선은 다해 담아보기로 했네요.

푸드트럭과 먹거리 장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거리도 문화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테죠.

특히나 축제 기간 동안 방문자들의 허기를 채울 수 있게 준비된 메뉴들은 소고기국밥, 산채비빔밥, 김밥, 모둠튀김, 해물부추전, 김치전 등 다양한 먹거리들과 푸드트럭들이 있었지만 맛보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인지라 저는 패스했지만, 식사 시간에 방문하신 분들은 맛나게 드셨겠죠?

체험 프로그램 "아라가야랑 놀장"

-체험 장소: 아라가야 체험장

-체험 대상: 아라가야를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어른 가능)

아이들, 어른들 할 것 없이 누구나 체험 가능한 아라가야문화제 체험 프로그램인 '아라가야 놀장'은 각기 다른 직업(왕, 무사, 도공, 대장장이)을 통해 아라가야를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인데, 원래 가격은 1캐릭터당 1만 원이지만 네이버로 사전예약을 하면 7천 원으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요.

흙 밟기, 테쌓기, 물레 돌리기로 도공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참여 중인 여아 가족의 모습이 좋아 담았네요.

만들기 체험

기마 무사, 토기, 배 모양 토기 3D 퍼즐이 만들기인데도 제법 현실감 있게 제작된 것이어서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제가 유아교육과 출신이라서 그런지 이런 활동은 절로 눈 안에 들어오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이 활동에도 참여했겠죠?

박물관 특설 무대

행사를 앞둔 특설무대는 손님을 기다리기 위한 의자들이 잔뜩 놓여있었고 음향 설비업체에서 시험 방송 중이었어요.

개막식부터 폐막식 그리고 갈라쇼 무대를 박물관 특설 무대에서 멋진 출연진들과 함께 아라가야 문화제의 분위기가 최고조로 달했을 텐데 첫날 오전에 온 덕에 보지는 못했지만 함안의 뜨거운 시간을 꿈꿀 수 있더라고요.

함안박물관에서

문화제 구경 온 김에 박물관도 둘러볼 요량으로 안으로 들어갔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국보 순회전, 함안군 풍경 배달부의 편지, 경상남도 우수주택 및 건축상 수상작이 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가 되고 있더군요. 특히 2층 로비와 야외 테라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함안군 풍경 배달부의 편지(사진전)' 너머로 보이는 고분군이 멋지게 펼쳐져 있어서 눈이 먼저 그 능선을 따라 걸었네요.

말이산고분군

-주소: 경남 함안군 가야읍 고분길 153-31

함안의 9경인 악양 꽃길과 석양, 입곡 군립공원의 단풍, 무진정의 사계, 연꽃테마파크의 아라홍련, 장춘사의 산사 풍경, 합강정과 반구정의 해돋이, 대평늪의 늪지 식물 그리고 오늘의 제가 선 곳인 말이산고분군.

9경 중 제1경이라는 이유에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고분군의 무게감이 훅 치고 들어오더군요.

아라가야의 도읍이었던 가야읍의 말이산 구릉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고분군은 가야 시대 고분 유적으로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아라가야를 상징하는 토기를 비롯해 다양한 철기들이 출토되어 아라가야의 우수한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 그 중심에 있었던 고분군에서 가지는 문화제 행사의 의미는 다른 해보다 더 클 것 같았습니다.

경관 조명, 조형물 포토존, 힐링 공연(국악관현악), 세계무형유산 축제(가곡, 판소리), 말이산 멸 축제, 고분군 트레킹, 말이산 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라가야문화제를 통해 문화와 역사의 고장 함안을 추억으로 남길 것 같더라고요.

3일이라는 시간으로 문화제 행사를 펼치기에는 짧지 않나 싶기도 했어요. 저 같은 외지인에게는 시간을 나눠서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말이산고분군에 올라서니 발아래로 펼쳐진 함안이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함안군청과 함안군의회 청사를 보니 지난 6월 함안군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했던 때가 떠오르더군요.

함안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던 그때가 말이지요.

함안공예협회 회원 판매 부스

말이산고분군을 산책하다가 보니 함안군 공예협회 회원들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으로 회원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수작업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는데 마침 고분군 트레킹을 하시던 분들이 작품들을 사는 것을 보았네요.

축제 기간 중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부스가 되길 바랍니다.


3일간의 시간으로 함안을 뜨겁게 달궜을 제36회 아라가야문화제가 아라가야인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지는 추억으로 자리 잡길 바라면서 고분군 위에서 바라보는 함안박물관을 다음에는 찬찬히 둘러봐야겠어요.


10월이 머문 고분군에도 꽃이 피네요. 비록 풀꽃이지만 군락으로 자리 잡은 여뀌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말이산고분군과 함안이라는 단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찬란한 철기문화유산의 흐름이 숨 쉬고 있는 함안에서 아라가야문화제가 성공리에 마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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