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스민 예술의 향기, 대전서구문화원 '제24회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전'

대전 서구 탄방동에 자리한 대전서구문화원은 1995년 개원 이래

지역 주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문화원은 공연장, 전시장, 강의실, 향토사료 박물관 등 복합문화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옛것을 찾아 보존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는 원훈 아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답니다. ​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제24회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전'이 열린다는 소식 때문이었는데요.

그동안 문화원에서 갈고닦은 시민들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감동적인 전시였습니다.​

제24회 문화학교 작품전은 3월 11일(화)부터 28일(금)까지 열렸습니다.

총 3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수채화, 유화 등의 작품을 전시했고,

2부에서는 서예, 문인화 등의 작품, 3부에서는 한국화와 민화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저는 2부 전시가 열리는 기간에 방문하여 다양한 서예 작품을 비롯해 인물화, 캐리커쳐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전시장에 들어선 순간, '수강생 작품'이라는 선입견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서예, 사군자, 수묵화, 민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은 단순한 배움의 결과물이 아닌,

작가의 혼이 담긴 예술 작품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먹의 농담과 필력이 돋보이는 서예 작품, 섬세한 붓 터치와

따뜻한 색감이 인상적인 그림 작품들은 전문 전시회 못지않은 완성도를 자랑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작가의 연륜과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전문 갤러리에서 봐도 손색없을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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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문화학교 작품전은 막을 내렸지만, 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품 감상 후에는 천천히 대전서구문화원을 둘러보았습니다.

대전서구문화원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 누구나 예술을 배우고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배움터입니다.

서예, 문인화 등 전통 예술부터 무용, 음악, 취미 강좌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전서구문화원 4층과 5층에는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는 강의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어르신부터 젊은 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예술을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은 이곳이 단순한 배움의 공간을 넘어 소통과 교류의 장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서람이역사문화탐사'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매월 여수, 남원 등으로 역사문화탐사도 떠나고 있습니다.

참가비는 1인 4만 원이며 차량과 중식, 간식, 입장료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참가 문의: 042-488-5474)

마지막으로 주차 정보입니다.

대전서구문화원은 탄방역 5번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시기에도 편리하지만,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분들은 서구문화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대전서구문화원에서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은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고, 삶의 풍요로움을 누리기를 기대합니다.

예술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대전서구문화원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따뜻한 공간에서 삶의 활력을 주는 의미 있는 배움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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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서구문화원 누리집 바로가기 ▼

http://sg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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