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이선희입니다. 매미 소리가 우렁차니 땡볕에 못견디나 봅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항상 궁금했던 안평면 석탑리에 자리하고 있는 지질명소 누룩바위에 다녀왔습니다.

누룩바위는 석탑리로 들어가는 입구 길가에 있어 지나가면서 몇 번 본적이 있을텐데요~ 그냥 지나가다가 보면서 “왜 누룩바위일까?”늘 궁금했는데요.

그래서 마음먹고 차를 멈춰세워봅니다. 전용 주차장은 아직 없는 점 참고부탁드리며, 주변 갓길에 안전하게 잘 세워두시길 당부드립니다!

누룩바위는 의성지질공원으로 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입구 정자 옆 돌탑 옆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적혀 있어요~

누룩바위는 중생대 백악기에 호수로 흘러드는 하도 환경 및 삼각주 환경에서 만들어진 퇴적암으로 구성되며, 주로 연황색을 띠는 사암이다. 퇴적암에는 퇴적물이 수평으로 쌓이면서 형성된 나란한 줄무늬의 층리가 나타나는데, 이곳은 기울어진 층리인 사층리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 간혹 층리와 절리를 따라 물과 바람 등에 의해 구상풍화가 진행돼 둥근 형태로 남아 있다. 누룩바위라는 명칭은 바위의 외형, 색깔, 조직이 빚은 누룩을 층층히 쌓아 올린 모습과 유사해 붙여진 이름이다. 누룩이란 전통적 막걸리 제조방식에서 막걸리를 만드는 주원료로 밀 또는 쌀 알갱이들로 구성된다. 예전에는 바위 아래에서 술이 솟아나와 행인들이 즐겨 찾아 갈증을 해소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이렇게 읽어보며 궁금했던 사안들이 풀리는 좀 풀리는 듯 하지만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테크길을 따라 걸으며 퇴적암층을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바위를 처다보며 감탄이 저절로 나왔어요~ 하늘도 너무 이쁘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위대한 결과네요. :)

세월이 가면서 떨어지기도 하고 쌓이기도 하며 지금까지 보존되어 온 것 같습니다.

테크길 마지막엔 잠시 그늘에 머물다 갈 수 있도록 긴의자도 만들어 놓았어요.

다시 돌아오며 테크길 아래를 보니 누룩바위라고 멋지게 잘 꾸며 놓았는데요~ 저 글자만 보고 늘 궁금했었어요. 그래서 다른 궁금증인 바위 밑에서 술이 나오는 곳도 찾아보았답니다. :-)

테크길을 내려와 바위 밑으로 가는 길 입구에는 누룩바위의 전설이 잘 전해 지고 있네요. 한번 읽어보면 참 재미있어요. 꼭 읽어보시고 지나가시기 바랍니다. ^^

바위를 자세히 보면 정말 술이 나오지 않고 말라 버린 것 같지요?

이렇게 전설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또 제가 들은 전설로 바가지산이 반대편에 있다고 했는데 여기에는 사발음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찾았다~~ 이곳일까?? 반대편 산이 어느쪽인지 사방을 둘러보며 찾는 재미가 있었어요.

날씨가 많이 덥긴 하지만 잠시 쉬어가며 전설 속 장소를 찾는 재미가 있으니 꼭 한번 들러 쉬었다 가시길 추천합니다!

  • 의성지질공원 홈페이지

https://www.usc.go.kr/geopark/page.do?mnu_uid=1737

  • 디지털의성문화대전

https://www.grandculture.net/uiseong/toc/GC05201753

자세한 내용은 의성지질공원 홈페이지 또는 디지털의성문화대전 홈페이지를 찾아 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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