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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
겨울 속 부석사의 매력을 만끽하세요
🔹주소 :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운영시간 : 일출~ 일몰시까지(일몰 후 개인 조명사용 🔹화장실 : 주차장 및 경내 🔹주차 : 주차장 이용 🔹교통편 및 소요시간 : 영주시내버스 27번, 55번, 28번(토. 일, 공휴일 윤영) 🔹종무소 : 054-633-3464 🔹관광안내소 : 054-639-5849 🔹주변 가볼만한 명소 : 콩세계 과학관(입장료 없음) 남대리(남대궐 터, 단종의 유적지) |
겨울 속 부석사의 매력을 만끽하세요
천년고찰 부석사에도 깊어진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소백산과 태백산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이 부석사를 감싸고 있습니다.
맑고 푸른 하늘 아래, 고즈넉한 겨울 속 부석사는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싱그러운 신록과 시원한 바람이 반겨주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부석사.
다가올 봄에는 새싹과 봄꽃이 생명의 신비를 수놓겠지요. 그렇다면 겨울의 부석사는 어떨까요? 혹시 삭막할 것이라 생각하셨나요? 겨울 부석사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겨울 부석사에서 만나는 특별한 풍경
한때 푸른 잎을 풍성하게 자랑하던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를 드러냈습니다. 그 사이로 부석사의 웅장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죠.
천왕문을 지나 석단을 오르면, 웅장한 회전문이 부석사의 신비로운 풍경을 감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을 통과하는 순간, 아름다운 배치의 안양루와 무량수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야단법석'의 유래를 아시나요?
범종루 아래를 지나면 넓은 마당이 펼쳐집니다. 이곳이 바로 ‘야단법석’이 열렸던 자리입니다.
이끼 낀 석조물 위에 장대를 세우고 괘불을 걸면, 이곳은 야외 법당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법회에 참석해 웅성거리다 보니, 시끄러운 장면을 보고 ‘야단법석’이라는 말이 생겨났죠.
안양문을 지나 무량수전에 도착하면, 마치 극락에 이른 듯한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이야말로 부석사의 백미입니다. 겹겹이 이어진 산 능선은 마치 바닷물이 철썩이는 파도를 연상케 합니다.
이곳에서 부는 바람과 조사당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만나, 그야말로 살아 숨 쉬는 극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람 속 좋은 기운을 가득 받아가세요.
어느 시인은 “백발이 된 오늘에야 안양루에 올랐구나”라며 부석사의 아름다움을 뒤늦게 찾은 것을 한탄했습니다.
부석사는 한 번 다녀오고 끝날 곳이 아닙니다.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배흘림기둥에 기대어, 혹은 동쪽 탑을 등지고바라보는 풍경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그 순간, 이곳이 바로 극락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부석사의 동쪽 언덕에는 우뚝 자리 잡은 탑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의상조사의 혼이 깃든 조사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사당으로 향하는 돌계단을 천천히 오르다 보면,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무량수전의 모습을 바라보는 순간, 부석사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석사의 겨울은 일몰이 주는 특별한 감동까지 더해집니다.
여름에는 쉽게 볼 수 없는 장엄한 일몰이, 겨울에는 언제나 함께합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물드는 노을빛이 부석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곳, 부석사.
한 폭의 그림 같은 겨울 풍경과 함께, 천년고찰의 깊은 역사와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부석사의 겨울은 그 어느 계절보다도 특별합니다.
🌿 지금, 매력 넘치는 부석사 나들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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