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창군블로그기자단 김정실 입니다.

2024년 거창문화센터의 11월 전시회

양은혜 작가의 <로맨틱 피크닉>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Romantic Picnic

거창문화센터 전시실 1, 2층 전관

2024. 11. 14.(목) - 12. 14.(토)

“가볍게 놀 듯 그린 그림 속에 담겨진

MZ세대 삶의 리얼리티”

-동시대 젊은이들의 ‘웃픈’ 일상을 그린 전시-

라고 합니다.

출처 : 로맨틱 피크닉 리플렛 중에서…

양은혜 작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삶 속에서

경험하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독창적인 화풍으로 표현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회화로 시작하여

드로잉/설치/웹툰/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MZ 작가 양은혜 님의 로맨틱 피크닉 전시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거창문화재단 전시회에 늘 빠지지 않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

로맨틱 피크닉 전시회를 관람한 뒤

사진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면

양은혜 작가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들 -

그립톡, 가방, 2025년 탁상 달력 중 1가지를 받을 수 있답니다!

'가훈 제작소' 공간이 있어서

가훈도 써 보고 컬러링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양은혜 작가의 로맨틱 피크닉

거창문화센터 전시실 1층

전시장 입구 왼쪽에서부터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로맨틱 피크닉이라는 전시 제목에 맞게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파스텔 컬러의 그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그림을 보면,

제목과 함께 양은혜 작가의 위트와 그린 의도를 알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재미있게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흰옷입고 잘하는 짓이다> 양은혜 72.7X72.7cm acrylic on canvas 2016

<장마철 물놀이> 양은혜 162.2X97.0cm acrylic on canvas 2011

<풀속에서> 양은혜 65.1X65.1cm acrylic on canvas 2019

아무 것도 안하는 상태의 행복감을 표현한 이 작품은

풀 밭에서 쉬다가 수영을 하러 가도 되고

마냥 여유롭고 자유로운 날을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costco> 양은혜 116.8X80.3cm acrylic on canvas 2011

코스트코에서 잔뜩 귤을 쇼핑하고

귤 속에 파묻힌 아기의 행복한 표정-

정말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여름여자> 양은혜 72.7X72.7cm acrylic on canvas 2016

여름을 좋아하는 양은혜 작가의 작품에는

유독 여름을 표현한 작품이 많습니다.

<나를 귀찮게 하는 것들> 양은혜 90.9X72.7cm acrylic on canvas 2010

피노키오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나무로 만들어진 피노키오가 누군가에 의해 조종 당하는,

수동적인 삶으로써의 대상이 느끼는 비애를 표현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일이 많은 건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침 산책> 양은혜 72.2X60.6cm acrylic on canvas 2014

<어디있니 내 스웨터> 양은혜 130.3X89.4cm acrylic on canvas 2009

빨래방에서 스웨터를 찾고 있는

캐릭터의 귀여운 뒷모습.

허리를 굽혀 세탁기 안을 뒤적뒤적..

우리들의 일상 모습인 것 같습니다.

<더워> 양은혜 90.9X72.7cm acrylic on canvas 2012

여름을 좋아하는 작가의 여름 시리즈가

또 등장합니다.

여름에는 그저 선풍기 바람 앞에

수박&음료수와 함께 빈둥거리며

끄적끄적 낙서하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의 취향이 묻어나는 작품입니다.

<터덜터덜> 양은혜 53.0X40.9cm acrylic on canvas 2019

<터덜터덜>은

겨울의 쓸쓸함을 표현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가지마가지마> 양은혜 72.2X60.6cm acrylic on canvas 2012

작품마다 등장하는 졸린 눈의 캐릭터는

양은혜 작가이기도 한 것 같고,

무기력한 현대인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버스를 놓쳐 쫓아가는 캐릭터.

가지마~ 가지마~

1층 포토존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현수막(?).

걱정은 개나줘, 인생 참 꽃같네, 마셔라, 노세노세 늙어도 노세, 안아줘...

YOLO 욜로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반영하는 문장들인 것 같았습니다.

양은혜 작가의 로맨틱 피크닉

거창문화센터 전시실 2층

2층에는 캔버스 작품 뿐만 아니라

드로잉, 설치, 영상, 컬러링 체험 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는 로맨틱 피크닉 전시회!

거창 11월, 12월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거창문화센터 양은혜 작가의 로맨틱 프크닉 전

추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천천히 작품을 감상해보겠습니다.

<내 다이빙 솜씨 좀 봐> 양은혜 162.2X130.3cm acrylic on canvas 2009

<이거 생각보다 무섭다> 양은혜 61X51cm acrylic on canvas 2009

설치 작품이 재미있게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이 사진 찍기에 좋았습니다.

양은혜 작가의 드로잉 3종이 프린트 되어 있어서

컬러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그린 드로잉 작품들도 10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일상을 살면서 드는 생각들을 재미있게 표현하는 것.

그것이 양은혜 작가 작품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양은혜 작가의 작업에 관한 생각들을 알 수 있는

6분 분량의 인터뷰 영상도 있습니다.

작가님의 작업 공간에서 인터뷰가 진행되는데

‘무기력한 캐릭터가 삶을 즐기는’

작업을 하게 된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볼이 빵빵> 양은혜 90.9X65.1cm acrylic on canvas 2009

<내 사과 좀 받아줘> 양은혜 97X130.3cm acrylic on canvas 2013

아무리 사과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험 -

다들 있으시겠죠?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었습니다.

<가방찾기> 양은혜 116.8X80.3cm acrylic on canvas 2012

<다들신남> 양은혜 193.9X130.3cm acrylic on canvas 2012

<summerholic> 양은혜 162.2X130.3cm acrylic on canvas 2016

양은혜 작가의 '로맨틱 피크닉' 전시회는

2024. 12. 14.(토)까지 열립니다.

거창문화센터는 월, 일, 공휴일은 휴관이며

10:00~18:00에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양은혜 작가의 ‘로맨틱 피크닉’ 전에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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