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서구 서포터즈 꿀바 입니다.

입춘을 기점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요.

오늘은 산책로, 등산 외에 격렬한 운동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남항체육공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남항체육공원은 부산 송도해수욕장과 도보 13분, 자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26번, 30번, 71번 버스를 타고 대림아파트 정류장에 하차하여 걸어가는 게 가장 빠르답니다.

저는 자차를 이용하여 방문했고, 주차공간이 넉넉히 구비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남항체육공원은 관리사무소 앞 입구 기준으로 파크골프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순서로 배치되어 있고 바깥은 둘러싸고 있는 길은 걷기 트랙이라고 보시면 돼요.

걷기 트랙의 간격이 꽤 넓은 편이라 성인 세명 정도는 넉넉하게 지나갈 수 있고, 실제로 제가 방문한 평일 저녁 5시 전후로 꽤 많은 인원들이 걷거나 빠른 걸음으로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먼저 파크골프장부터 둘러봤는데요.

이용 가능 시간이 새벽 6시부터 오후 12시 30분, 오후 1시부터 5시, 오후 5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였습니다.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까지는 정비 시간으로 이용이 불가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남항체육공원은 부산 서구 소재의 체육시설이라, 팀 구성원 과반수가 서구민 이상이어야 이용이 가능한데요.

1조당 3인-4인, 단체경기에서는 조 당 8인으로 구성되어야 하니 이 부분 유념하여 조를 짜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기서는 파크골프 전용 클럽과 볼 사용 및 기본 복장 착용 등의 규정이 있으니 꼭 챙기시길 바라요.

이곳 경기장은 이용객이 없으면, 예약 없이 사용 가능하나 이미 예약자가 있다면 사용이 불가하니 이왕이면 관리사무소에 문의하여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파크골프가 요즘 인기가 많다더니, 제가 방문한 오후 5시에 많은 홀에서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3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연령대가 다양하여, 파크골프의 인기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답니다.

배드민턴과 테니스장은 제가 방문했을 때, 비어있었는데요.

네트 및 잔디 컨디션이 좋아, 평소에 관리가 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칼로리 소비량이 높은 격렬한 운동이라서 그런지 배드민턴과 테니스장 옆에는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다음으로는 하교 후, 운동하러 온 남자 학생들로 가득 찬 족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족구장 개방 시간은 새벽 6시부터 밤 10시 30분으로, 정해진 시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소음 민원이 발생하면 이용 제한이 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는 게이트볼장을 들렀는데, 게이트볼 외에도 다른 운동기구가 있어 맨몸 운동이나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보였습니다.

부산 서구 남항체육공원은 남자, 여자 화장실도 구비되어 있으며, 문제 발생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관리사무소도 있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총평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고, 잔디 및 네트 그리고 벽까지 관리가 잘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어 왜 사계절 내내 인파가 많은지 이해가 됐습니다.

다가오는 겨울, 헬스장이나 산, 산책로가 아닌 곳에서 야외운동이 하고싶다면 부산 서구 남항체육공원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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