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을,

다산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에서

정약용의 삶을 되새기는

특별한 여행이 펼쳐집니다!

오늘은 실학박물관 주관으로 진행된

연합전시 '다산 정약용과 한강' 중

최근에 다녀온 '서호미술관'

《다산, 강 따라 마주하다》전시

소개해드릴 건데요.

직접 다녀와보니 북한강 뷰의

멋스러운 자연경관은 물론이고

다산의 철학을 따라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흡족스러웠어요.

그럼, 저와 함께 서호미술관 전시를 보며

다산의 정신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서호미술관 위치, 찾아가는 법

서호미술관은 남양주시 조안면 정약용 생가에서

강변을 따라 15km 거리에 위치해있어

아름다운 북한강을 감상하며

드라이브와 전시회 데이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데요.

인사동의 갤러리 서호가

지방 문화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2001년 5월에 개관하였고,

지역작가 후원, 전시, 프로젝트 기획 등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참고로 미술관은 1층 전시실,

2층 레스토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층은 무려 70평 규모로

전시실과 아트숍, 학예실 등이 갖춰져있고,

미술관 앞으로 500여 평에 이르는

드넓은 야외 잔디 공간이 있어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지곤 한답니다.

서호미술관 찾아가는 법

[지하철 이용 시]

마석역 → 버스 이용 권장 (일반58, 땡큐 33)

[버스 이용 시]

58번, 땡큐 58-3번 → 환경사업소 역 하차

→ 약 124M 도보 이동

특히 미술관 정면으로 펼쳐진 북한강과

깊어가는 가을의 전경은

보는 내내 감탄연발이었는데요.

이날은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청명한 가을 하늘과

선선히 불어오는 강바람에

절로 힐링하게 되더라고요.

<다산, 강 따라 마주하다>

- 기간 : 2024.10.18~12.08

- 장소 : 서호미술관 본전시장 및 서호서숙 한옥별관

야외 잔디 공간을 비롯해

주변 경관을 모두 둘러본 후,

1층 전시실로 들어와봤는데요.

입구에《다산, 강 따라 마주하다》

전시를 소개하는 입간판이 서 있어

헤매지 않고 관람하러 갈 수 있었어요.

이번 전시는 다산과 한강을 주제로

4명의 작가(강애란, 고산금, 신형섭, 정정주)가

참여했는데요.

다산의 생전 업적과

한강의 아름다움이 예술로 승화되고,

회혼시, 진달래꽃, 하피첩 등

다산의 과학적 업적들을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고 해

어떤 전시일지 더욱 기대감이 상승했죠.

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 연합전《다산, 강 따라 마주하다》

본전시장에 들어오니 벽면을 따라

고산금, 강애란, 정정주의 작품이 펼쳐졌는데요.

3명의 작가 모두 다산 정약용 선생과

한강이라는 같은 주제를 다뤘지만,

모두 전혀 다른 예술을 선보이고 있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고산금 작가

한강을 노래한 정약용의 시를

독자적인 규칙과 형태로 해석했는데요.

회혼시, 장남호의 상심낙사시를 본 뜬

'소천사시사를 짓다' 등의 작품을

자수, 진주, 스테인리스 구슬,

단추 등의 재료를 활용하여

독특한 언어로 구현해냈어요.

나는 지금까지 인류 역사의 흐름 속에서

책의 상징성, 인식론적, 존재론적 의미와

지식과 정보의 보고로써 그 불변의 가치에 주목했다.

이제 책이라는 것은 새로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단지 읽는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공감각적으로 인식된다.

- 강애란 작가 노트 중-

뒤이어 소개해드리는 강애란 작가

옛 서적에 조명을 입힌

디지털 북 프로젝트를 선보였는데요.

정약용의 서첩 히피첩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소리와 영상으로 구현하고,

세종대왕, 김대건 등 인물과 옛 저서를

디지털화하여 더욱 다채로운 관람이 되었죠.

무엇보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학자였던

정약용의 저서와 학문의 깊이를

들여다보게 되는 작품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답니다.

3번째 전시는 정정주 작가로,

빛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빛에 따라 변화하는 작품과 함께

전시실 한쪽으로

거대하고 멋진 조형물 'curved lights'가

자리잡고 있더라고요.

참고로 'curved lights'는 물이 틔는 현상을

스테인리스 스틸과 led 불빛으로 구현한 작품으로

북한강이 보이는 미술관 전시장의

풍경을 마주한 작가의

즉흥적 결정이었다고 해요.

한편《다산, 강 따라 마주하다》전시는

서호미술관에서

한옥별관 서호서숙으로 이어지는데요.

양옥을 지나 한옥으로 연결된 앞마당으로

멋스러운 북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더라고요.

짧은거리임에도 다산이 사랑했던

한강의 수려함을 느낄 수 있어

여러모로 힐링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서호서숙에서는 신형섭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서호미술관장의 개인 소장품인 고서와 함께하는

장애란 작가의 디지털북이 이어지는데요.

한옥 마루와 방을 따라 작품들이 펼쳐지는데,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공간들도

이번 전시를 통해 경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신형섭 작가는 다산이

애체(조선시대 안경, 렌즈)를 통해

자연을 감상한 것에 주목해

카메라 옵스큐라와 매직 랜턴, 오브제 등으로

정약용의 과학적 업적을 보여주는데요.

렌즈와 램프가 결합된 기계는

바깥 풍경이 보이는 창과 문을 모두 가리고,

빛을 차단한 어두운 방 안에 오브제를 투사하여

다양한 이미지를 형상화해요.

회혼시, 하피첩, 한강의 아름다움,

정약용의 과학적 발견을 주제로 한 전시는

옛 고서들 사이로 강애란 작가의

디지털북 프로젝트인

'다산의 도서관'으로 마무리 돼요.

낡은 책들 속에서 과거와

형형색색의 화려한 디지털북이

180여 년의 시간을 잇고

화려한 작품으로 재탄생 해

남양주 가볼 만한 곳으로도 으뜸이고

전시회 데이트를 즐기기도 좋아

꼭 다녀와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렇듯 《다산, 강 따라 마주하다》전시는

오늘날 다산이 남긴 유물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의 철학과 사상이 전하는

메시지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전시는 오는 12월 8일까지 진행되니

여러분도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을 엿보고

깊어가는 가을의 북한강 전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서둘러 방문해 보세요!

※ 서호미술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


지금까지 남양주 가볼 만한 곳이자

전시회 데이트로 추천하는

남양주 '서호미술관'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색다르고 의미 있는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서호미술관에서 전시회 데이트는 어떠세요~?

운영시간

10:00~18:00

(추석, 설날 연휴 휴관)

💵 요금

5,000원

🚙주차

무료 주차 가능

📞문의

0507-1399-1865


*위 내용은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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