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100년 전통의 구역전시장 둘러보기

일명, 새벽시장이라고도 불리는 구역전시장은 100년 전통을 자랑합니다.

새벽 네 시부터 오전 열시까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으며, 365일 도소매 상설시장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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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해 보니 '2025년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선정되어 전통시장과 지역 문화 그리고 관광 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는데요..

어릴 때부터 엄마 손잡고 다녔던 추억이 가득한 구역전시장의 발전을 응원하며 오늘은 구역전시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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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 기반 조성 사업 전국 1등 현수막 뒤로 아케이드가 설치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구역전시장은 생긴지 오래된 시장이지만 꾸준히 아케이드 시설 보수 공사로 비 오는 날에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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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구역전길 24에 위치한 구역전시장은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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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규모도 넓어서 주차 걱정이 없었으며, 시장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무거운 짐을 나를 때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주차장 이용요금은 기본 최초 30분 이내 500원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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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내에 고객지원센터도 있고, 공중화장실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요!

시장 내 블랙박스형 CCTV 외에 안전지도, 안내판, 안심 거울 등 다양한 방범 시설물도 설치되어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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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과 이어진 골목을 따라 시장 안으로 들어오니 공산품 판매하는 곳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상가들로 이뤄져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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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색상의 방석부터 앞치마와 반값 세일하고 있는 이불가게, 각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농산 도소매 집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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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따라 구역전시장을 둘러볼 때면 정성으로 만든 수제 강정과 계절마다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사 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여름에는 콩가루로 만든 고소한 우뭇가사리 콩국을 사 먹고, 겨울에는 뜨끈뜨끈 갓 구워진 국화빵을 사 먹었던 기억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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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전시장하면 많은 분들이 족발 맛집이 많은 곳이라고 떠올리실 텐데요...

구역전 족발, 린포크 족발, 대호 왕족발 세 곳이 나란히 판매하고 있는데 세 곳 다 맛집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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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앞다리로 만든 족발과 신기한 생김새의 돼지 귀도 인기 만점~

편육과 앞다리 등 부위별로 구매할 수 있고 맛까지 인정받은 곳이라 구역전시장 오면 꼭 사 먹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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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머스캣, 레드향, 레몬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도 재래시장에서 구매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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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들도 부담 없이 살 수 있도록 적은 양부터 박스로도 구매할 수 있어서 구성원에 맞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어요.

게다가 마트보다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 덕에 시장에 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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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판매하는 채소는 항상 신선해 보이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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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양파, 시금치, 배추와 무까지... 오늘 저녁밥상은 구역전시장 야채들로 차려봐야겠습니다.

생고구마도 구매할 수 있지만 겨울 간식의 대명사 군고구마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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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곳곳에 당일 만든 떡을 판매하는 떡집도 여러 군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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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소 가득 들어간 바람떡, 달달한 흑설탕이 들어간 꿀떡 그리고 찰떡까지!!

뜨끈한 멸치육수에 어묵과 가래떡 넣어 만든 어묵국이 생각나 가래떡도 하나 사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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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사라다빵, 꽈배기, 도나스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하고 있는 베이커리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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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았던 빵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는데요..

맛도 있고, 저렴해서 마구 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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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가게마다 만들어내는 반찬들의 메뉴들이 달라서 돌아가면서 구매해도 좋아요.

야채 듬뿍 들어간 잡채와 빨간 양념이 침샘 자극하는 진미채무침 등 주부님들 저녁 메뉴 고민 덜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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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구역전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계비공원입니다.

따뜻한 날엔 시장을 보고 아이와 함께 간식을 먹기도 하는 곳인데요.

휴식공간이 필요하다면 계비공원에서 잠깐 쉬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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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울산 중구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구역전시장에서 장을 봤는데요!

그야말로 눈, 코, 입이 즐거운 100년 전통의 시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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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구역전시장은 2025년 특성화 시장 육성화 사업으로 특화 먹거리 개발과 야시장 운영, 과거 철도역 및 시장을 재현한 추억의 축제 개최를 추진한다고 하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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