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문, 송정 혼술 하며 힐링하기 좋은 뮤직바

강릉 강문, 송정

혼술 하며 힐링하기 좋은 뮤직바

강릉 강문해변, 송정해변 중간에 위치한 혼술 하기 좋은 뮤직바를 소개해 드려요.

서울, 제주, 부산, 경주 등에 있는 이미 유명한 뮤직바인데 강릉에도 생겨서 다녀와봤어요.

송정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서 소나무 뷰가 멋진 곳이에요. 라면 코너도 있어서 음악감상실 들어가기 전에 배불리 라면 먹고 들어가는 것도 추천해요. 라면인데, 그냥 라면이 아닌 고급스러운 라면이에요. 뮤직바에 라면이라니, 신기한 조합인데, 또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저는 음악감상실 입장 전 차돌 짬뽕라면을 먹었습니다:)

이곳은 신청곡을 틀어주는 뮤직바인데 예약제라 네이버로 꼭 예약 후 방문해야 해요. 2시간 간격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예약 가능해요.

이용 시간은 1시간 50분.

1인당 2만 원의 예약금이 있고, 그 예약금으로 위스키, 하이볼 등 메뉴를 주문하여 차감하는 방식이에요. 예약금은 환불이 되지 않고, 추가금은 현장에서 결제하면 되더라고요.

음악감상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고급 리클라이너 5개의 좌석과 2인 소파가 있는 음악감상실, 어두운 곳에서 온전히 술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온전히 음악을 듣는 곳이라, 대화는 거의 불가능하고, 통화도 밖에 나가서 해야 해요. 음악 듣는 영화관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리클라이너 좌석에 앉았는데, 정말 편했어요. 그냥 앉아만 있는데도 힐링 그 자체.

테이블 위에 안내사항을 읽고, 카톡이나 인스타 DM으로 음악 신청곡과 메뉴를 주문하면 돼요. 모든 주문과 대화는 카톡으로 하는 새로운 공간이에요. 신청곡은 유튜브 링크를 보내주면 틀어주세요. 모르는 사람과의 취향 공유. 다른 사람이 신청하신 곡도 함께 들으니 그 경험도 매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