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가볼 만한 곳 시안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시안미술관이 20주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시안미술관 전시 '구루미 머무는 고개에서'

지금 한창 전시중입니다.

전시 관람 시간 10:30~17:30

(입장 마감 17:00)/월요일 휴관

창의체험 프로그램 시간

10:30~17:00(접수 마감 16:00)

카페시안 운영 시간 10:30~17:30

월/화요일 정기휴무

전시 관람 요금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단체할인(20인 이상) 문의 바랍니다.

무료입장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

-영천시 화산면 주민

-예술인 패스

-후원인

-시안미술관 후원 기업 임직원

장애인(중증/1~3급/본인에 한함)

할인 입장(50%)

-영천시민(개인에 한함)

-국가유공자

-장애인(경증/4~6급/본인에 한함)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유료진행)

-하이멘의 지우개 모자

-슈링클스 키링

-에코 파우치

-머그컵

-네온조명

-모자이크 에코백

영천 가볼 만한 곳 시안미술관 전시

'구루미 머무는 고개에서' 는

시안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기획된 전시

김정(1940~)과 오쿠보 에이지(1944~)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작가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다른 국적과 언어,

문화 속에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두 작가는 많은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작품을 제작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 두 사람이 바라보고

느낀 한국의 이미지를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1세대 대지 예술가인 오쿠보 에이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무상함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자신의 작품에 접근한다고 합니다.

그의 예술적 실천은 일본의 다양한 풍경의

원류를 찾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해요.

자연이 가지는 요소들을 재배열하여

예술과 환경 그리고 인간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듭니다.

또한 그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서로 다른 문화, 인간 등을 연결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는 '걷기'라는 실천을 통해 자신의 태도와 여정을 가시적인 기록으로 남긴다고 해요.

작품을 보고 먼저 뭘 표현했는지 상상을 해 보고

옆에 설명을 보고 아하! 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저 무엇인지 모르고 봐도

괜히 멋지다!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들입니다.

1940년에 태어나 한국전쟁이라는 혼란을 겪은

김정의 한국의 급변화한 역사화 함께 해 왔습니다.

그가 어린 시절부터 들었던 '아리랑'이라는 주제는

한국의 문화 유산을 넘어 한국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김정의 작품은 그저 민요로서의 아리랑이 아니라

한국의 정신적, 정서적 본질을 파헤쳐

그 정체성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그는 한국의 지역 곳곳을 여행하면서

각 지역의 내러티브를 작품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눈에 봐도 한국적이 요소를 엿볼 수 있어요

김정의 작품인 '보름달' 입니다.

가장 인상깊은 작품이었는데요.

달은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해석과 감상이 다릅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떨어져 있을 때

애인같이 보이고, 이태백은 술잔에 달을 얹어

홀짝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렇듯 달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달입니다.

시안미술관 전시 "구루미 머무는 고개에서"

'구름'같은 작가들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안미술관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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