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티와 까비입니다🤗

오늘 7월 11일은 바로 삼복 가운데

첫번째에 드는 복날인 초복(初伏)입니다!

삼복이 무엇일까? 복날엔 왜 삼계탕을 먹을까?

모든 궁금증을 느티와 까비가 풀어드립니다!

함께 알아보러 가볼까요? 💨

초복의 뜻

초복(初伏)은 삼복에 속하는 날로,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을 뜻합니다. 또한 삼복 중 첫 째로 여름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삼복이란?

삼복은 초복, 중복, 말복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여름철 몹시 더운 기간을 말합니다. 복(伏)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가을철 금(金)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강렬하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로,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하여 굴복시켰다는 뜻입니다.

중복과 말복

중복은 삼복(三伏) 가운데 두번째에 드는 복날, 말복은 삼복(三伏)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입니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대략 20일이 걸립니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이라고 합니다. 삼복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여기에 연유합니다.

복날의 유래

복날의 유래가 우리나라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텐데요! 하지만 복날은 중국이 시초입니다.

중국 진(秦) 나라의 덕공(德公)이라는 왕이 처음 삼복에 제사를 지내고,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준 데에서 복날의 유래가 시작했습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를 보면 '사기에 이르기를 진덕공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사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를 방지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단순히 기운을 보양하기 위함이 아니라 해충을 울리치기 위한 주술행위의 일환으로 개를 잡았고 삼복일을 그 날로 잡아 액운을 막은 것이랍니다~

복날의 풍습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습니다. 옛날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氷菓)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다고 합니다.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계삼탕과 구탕을 먹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금이 화에 굴하는 것을 흉하다 하여 복날을 흉일이라고 믿고, 씨앗뿌리기, 여행, 혼인, 병의 치료 등을 삼갔습니다.

*계삼탕: 닭을 잡아서 내장을 빼버리고 그 속에 인삼을 넣고 고아서 먹는 보약의 한 가지

*구탕: 개고기를 된장 양념하여 푹 끓여낸 국으로, 한국에서 예로부터 여름에 더위를 이기기 위해 전해 내려온 음식

복날에는 왜 삼계탕을 먹을까요?

삼복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큰 여름입니다. 몸 밖이 덥고 안이 차가우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기력을 잃고 병을 얻기 쉽기때문에 보양식을 먹었습니다. 삼계탕은 대표적인 삼복의 보양식인데요! 닭고기에는 단백질과 영양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닭고기의 육질은 가늘고 연하며 지방질이 섞여 있지 않아 소화가 잘 됩니다. 더불어 닭 날개에는 뮤신이 풍부한데, 이는 성장과 성 기능, 운동 기능 등을 증진하고 단백질 흡수력을 높여줍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 또한 몸보신에 큰 역할을 합니다.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피로 해소에 좋으며 밤과 대추는 위장 기능을 높이고 빈혈을 예방해줍니다. 또한 찹쌀은 멥쌀보다 소화가 잘되며, 땀이 많이 나고 설사가 있을 때 좋습니다!

복날 보양식 추천!

장어구이

장어무기질과 비타민류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영양만점인 생선입니다.

장어의 단백질은 해독작용과 세포 재생력이 높은 점액성 단백질과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어

영양도 좋고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민어매운탕

‘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 도미찜은 이품, 보신탕은 삼품’이라는 말이 있죠!

무더운 여름철 지친 몸을 달래주는 보양식품으로 민어가 최고라는 의미입니다.

민어는 단백질, 비타민, 칼륨, 인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콩국수

콩국수는 보통 한 그릇에 500㎉ 정도의 열량으로

소화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여름철에 보양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콩국수의 주재료인 콩은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줍니다.

또한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해 변비에도 효과가 좋답니다~

복날 관련 속담

'삼복지간(三伏之間)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

무더위로 몸의 기운이 약해져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게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삼복더위에 고깃국 먹은 사람 같다'

더운 날 뜨거운 국까지 먹어 땀을 뻘뻘 흘리는 사람을 나타낸 것입니다.

'말복나락 크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말복 즈음이 되면 일조량이 많아져 벼의 생장속도가 빨라진 것을 표현한 속담입니다.


뜨~끈한 보양식으로

삼복더위 이겨내 봅시다!💪🏻

{"title":"삼복(三伏) 가운데 첫번째에 드는 복날 \"초복(初伏)\"","source":"https://blog.naver.com/yesuw21/223152659357","blogName":"의왕e야기","blogId":"yesuw21","domainIdOrBlogId":"yesuw21","logNo":223152659357,"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