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겨울철 트레킹 코스 추천｜ 지심도 동백섬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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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는 조금 추워졌지만

거제에서 트레킹을 하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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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1월 말 ~ 3월 초까지

지금 방문하기 딱 좋은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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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동백섬으로 유명한 거제 지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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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도를 향하는 배는 지세포항과 장승포항에서 출발이 가능해요!

저희는 지세포항에서 출항을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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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탑승시간은 10분-15분 정도로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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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배를 타니 놀러가는 기분도 들고

파란 하늘과 바다에 기분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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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15분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줄 시간은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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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새우깡을 줘보니 정말 재밌고

잘 받아먹는 갈매기가 귀엽기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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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승선시간이 끝나고 지심도에 발을 딛으면

동백섬 지심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백을 상징하는 다양한 벽화들이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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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찬찬히 올라가면 멋진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전망대에서의 풍경이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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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로도 많이 유명한 곳이라

낚시객들의 길을 따로 안내하는 안내판도 있었어요.

안내판에서도 동백을 깨알 같이 찾아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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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가다보니 낚시객들과 등산객들을 위한

새참을 파는 곳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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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있어 보였지만 아직은 트레킹을 시작도 하지 않았으니,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남으면 들려보기로 하고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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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해안절벽인 마끝 전망대를 가보았는데

가는 길조차도 정말 이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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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쪽에는 동백림이 우거져있었는데

동백꽃이 가득 피었을때 오면 더 이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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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길이 잘 되어있어서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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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림길이 끝나고 전망대로 향하는 나무데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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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로 향하는 길이 너무 이쁘지만,

전망대에서 보는 윤슬이 정말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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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다 담기지 못한 윤슬이 너무 아쉬운데

이렇게 이쁜 윤슬은 처음 보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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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도가 알고보면 곳곳에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는 곳이라서

마음이 아픈 곳이지만 이렇게 이쁜 풍경 또한 가진 곳이니,

다들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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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진지와 탄약고로 이동해보았어요.

사진에 보이는곳은 포진지인데 일본군이 마을주민들을 쫒아내고

대포를 사격하기 위해 지심도에 만든 곳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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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면서 군사시설을 만들어 놓은 흔적들이

지심도 곳곳에 남아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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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진지와 탄약고에서 나와 걷다보니 해맞이 전망대가 보이더라구요.

하트 조형물도 있고 넓게 잔디 운동장이 있어

아이들과 왔을때 뛰어놀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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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트 조형물은 최병양 작가님의 작품인 러브러브라고 해요.

이곳은 지심도의 시그니처 포토존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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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마도를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있어서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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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도는 동백으로도 정말 유명한곳이라

동백꽃이 가득 피었을때 와도 예쁘고 신비한 섬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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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즌에 한번 방문 해보시고

동백시즌에도 한번 더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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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러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지심도 구 일본군 전등소 소장 자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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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시기는 1938년 쯤으로 보이는데

전형적인 일본식 가옥으로 아직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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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심도의 구석구석을 다녀보며

다시 돌아가기위해 배를 타러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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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이 아직 만개하지 않아 동백꽃 구경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지심도 구석구석을 다니며 역사를 살펴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공기와 함께

산책을 하는 시간이 정말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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