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문산당산문화제'

​​​​​​​​​​​​​

정월대보름 전국 흐리고

눈과 비가 내리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주 북구 느티나무 어린이공원에서는

『문산당산문화제』가 진행됐습니다.

첫 방문하는 행사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여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광주 여행 제25회 정월대보름 문산당산문화제 도심 속 전통문화 이야기

정월대보름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과도 같습니다.

광주 여행 제25회 정월대보름

문산당산문화제 도심 속 전통문화 이야기

그중 느티나무 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됐던

문산당산문화제

2023년 4년 만에 재개되면서

역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2년이 지났고

2025년도 북구청장님과 관계자분들

모두 참여하여 알찬 행사가 되었습니다.

느티나무 공원을 가득 채운 방문객들과

시끌벅적한 풍경을 만들면서

축제 같은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도심 속 답답했던 일들은 잠시 잊었습니다.

어머나! 요것 무엇!

저도 1천 원 소소하게 넣어두면서

2025년 이루고자 했던 소원을

간절하게 빌었습니다.

이와 같은 행사는 전통 민속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고

주민의 화합과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살짝 아쉬웠던 부분은

풍물놀이가 생략되어서

전통음악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2026년에는 민속놀이 체험,

소원 글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추진되길 바라봅니다.


문화제가 진행되는 방법은

생각보다 복잡했지만

진행되는 순서는 단순했습니다.

좌집사와 우집사는 앞에 서서

파란색을 입은 4분의 순서에 맞게

술과 다양한 음식을 올리는 걸

도와주었고 중간중간

다같이 절하는 과정도 있었습니다.

순서대로 한 분씩 나와서

느티나무에 절을 하고

빈 잔을 다시 받아

술을 따라 올린 후

두 번의 절을 이어갔습니다.

광주 여행 제25회 정월대보름 문산당산문화제 도심 속 전통문화 이야기

다음은 행참신례가 진행됐습니다.

대문산 할아버지, 할머니를 뵙는 과정으로

이 또한 진지하게 진행됐습니다.

​조원관의 중문 낭독이 끝난 뒤

온갖 재앙과 외부로부터 도심 속

주민들의 삶이 무사태평하게

누리게 해달라

뜻에서 종이를 태웠습니다.

참고로 종이는 하늘로 올리면서

타버려야 하는데,

현장에서는 안전하게 진행됐습니다.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수백 년 이상 이곳을 지켜준

느티나무 수호신

긍정적인 힘을 모두에게

제공했을 것으로 믿습니다.

행사가 마무리 될쯤

신령과 작별하는 예를 행했습니다.

조흥관은 신의 앞에 꿇어앉아

곱게 수저를 거두어 빈 접시를 거두어

행사를 마무리하는 절을

모두가 진행했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각자 드시고 싶은 음식을 서로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는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방문객들 모두에게 전해주기 위해

무료로 찰밥을 나눠주셨습니다.

오늘 저녁 대보름달을 바라보면서

푸른 뱀의 해 이루고자 했던

소원 꼭 빌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광주 북구 관광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

·

이 글은 광주 북구 SNS 서포터즈

'북구통通' 이창헌님과 작성한 글입니다

{"title":"💙정월대보름 문산당산문화제에 다녀왔어요","source":"https://blog.naver.com/gjbukgu/223760316284","blogName":"광주 북구..","domainIdOrBlogId":"gjbukgu","nicknameOrBlogId":"광주광역시북구","logNo":223760316284,"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