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박진선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듯한 가을이 생소하리 만큼, 아직은 가을이 익숙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길가의 나무들은 서서히 내려앉는 단풍에 물들어 가고 있고, 전국 각지에서는 계절 다운 공연들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화성시문화재단에서도 멋진 공연을 준비해서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영화음악을 주제로 하여 오케스트라와 국악의 멋진 콜레보레이션이 지나간 추억의 장면들을 생생하게 되살리기에 충분했고

익숙한 영화음악이기 때문에 호응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제목 : 반석산 시네마 콘서트

📆일시 : 2024. 10. 5 (토) 19:00~

🚩장소 :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

🎶내용 : 화성시 오케스트라와 화성시 국악단의 영화(시네마) 음악 콘서트

화성시 예술단(오케스트라, 국악단)은 화성시를 대표하는 전문 예술 단체로서,

고전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입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테마와 음악이 함께하는 ‘기획공연’,

깊이 있는 클래식 프로그램과 쉽게 풀어낸 음악 이야기가 있는 ‘마티네 콘서트’,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는 ‘공연 투어’를 진행하며 화성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했는데요, 전석 무료이다 보니 어린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공연을 즐기기 위해 온 것 같았습니다.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은 잔디밭에서 매트를 깔고 공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이곳에서 공연을 즐기셨던 분들은 잔디밭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를 준비해 오신 것 같았습니다.

야외공연은 처음이라 좌석을 선택했는데 운 좋게 무대 정중앙 1열에서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어요.

즐겁게 감상하면서 힘찬 박수와 환호로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막이 오르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등단을 했습니다.

바이올린부터 트럼펫 등 여러 종류의 악기를 손에 든 모습들이 경이롭게까지 느껴졌습니다.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이건상 지휘자가 등단하면서 바로 연주가 시작됐는데요,

첫 번째 곡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익숙한 영화 ‘엑소더스 : 영광의 탈출’이 웅장하게 울려 퍼졌고

주인공 폴 뉴먼의 모습이 화면에 오버랩 되면서 연주의 완성도를 더 높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이 영화음악은 우리가 TV에서 영화를 볼 때 시그널 음악으로 많이 들었던 터라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이어서 영화 ‘후크’의 OST가 연주되었는데요, '후크'는 1991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로,

피터팬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에 삽입된 곡입니다.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화면 나온 아이들의 모습에서 순수함이 느껴졌습니다.

또 황호준 님이 작곡한 재즈곡 ‘카슈카르에 부는 바람’이라는 좀 생소한 곡이 연주되었는데

자유의 음악인 재즈의 버터스러운 느낌이 가을바람과 함께 부드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국악팀의 가야금, 거문고, 대금, 아쟁, 피리, 해금과 타악, 피아노가 모여서 소리를 내고

소리꾼 강예신 님‘이별가’‘사랑가’를 불렀습니다.

이 곡들은 이몽룡과 성춘향을 주제로 만들어진 것인데, 그동안 우리가 들어왔던 ‘이별가’와 ‘사랑가’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곡이었습니다.

색소폰 연주는 2곡이었는데 우리 귀에 너무나 익숙한 Kenny G의 'Loving you'

R.Morinelli의 'Four Pictures for New York : 2. Tango club'이라는 곡이었습니다.

이 두 연주곡은 색소폰 연주가들이 즐겨 연주하는 명곡인 것 같았습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와 ‘컨스피러시’OST테너 우경 님이 불렀는데 경쾌한 목소리와 몸에 익숙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몰두시키고 사로잡는 매력이 1열 관람의 묘미를 더했습니다.

이어서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의 OST가 연주되었는데,

각기 다른 악기로 이토록 감미로운 음을 낼 수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연주자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노력했을지 감히 가늠해 보기도 하면서,

지휘자의 손끝에서 모든 악기가 지휘되며 조화를 이룸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준비했던 연주곡이 마무리되자 무대인사를 하는 오케스트라를 향해 관중들이 앙코르를 외칩니다.

그래서 주옥같은 2곡을 더 들은 관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앙코르’를 외치던 그 순간이 지금도 귓전에 맴돕니다.

깊어가는 가을밤에 화성시 오케스트라와 화성시 국악단이 연주한 영화음악 콘서트는

공연을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을 가을의 정취에 흠뻑 적시기에 충분했고, 그 여운이 길게 남을 것 같습니다.

반석산 시네마 콘서트는 명화 속 음악을 들으면서 그 시절 영화의 장면들을 다시 기억해 낼 수 있도록 한 시간이었으며

오케스트라와 국악, 그리고 관중이 만족할 만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한 (재)화성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내며 다음에 올려질 공연에도 관심을 가져봅니다.

화성시 시민홍보단

박 진 선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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